평가단으로 제품 받아서 이제 이틀째 사용해보았습니다! 이틀만에 뭐가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긴 좀 그러니 우선 느낌만 설명하고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한 박스에 총 30개가 한알한알 개별포장되어있구요. 뜯어보면 밀가루공? 돌사탕? 불량식품같은 느낌의 콩만한 공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이거를 동영상에서 보고 너무 신기해서 평가단에 뜬거 보고 바로 신청했었는데 동영상에서는 막 토너 몇방울에 사르르 녹아서 사라진다던데 안그러대요. 첨엔 콧물제형 스킨을 써서 잘 안녹았나 싶어서 오늘은 오떼르말 미스트를 두어번 뿌렸는데 어제보다 더 잘 안녹고 심지어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며 문질러서 겨우겨우 녹였습니다... 내가 문젠가... 뭐가 문제지...(며칠간의 실험결과 토너의 점도와 관계없이 토너 자체를 가리나봅니다.) 녹으면 젤같이 흐물흐물해지는데 그상태에서 뿌려놓은 토너랑 섞어서 발랐습니다.
냄새가...음... 있긴 있어요. 있는데 그닥 좋지 못한? 약간 역하다고도 볼 수 있는 화학약제같달가... 미묘한 냄새가 있긴 있는데 났다가 안났다가 그래요... 미미해서 신경안쓰면 냄새 있는걸 모를정도?
토너랑 에센스 양까지 해서 꽤 양이 많아지는데 흡수는 금방금방 되구요. 꽤 촉촉한 편입니다. 잔여감 있습니다. 완전히 흡수되서 뽀송한 촉촉 이런거 아니고 약간 끈적합니다. 내일은 화장 전에 한번 밀리지 않는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화장 전에 써보았습니다. 젤같이 뭉치길래 화장이 밀릴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밀리네요. 흡수 잘되서 괜찮았습니다. 평소보다 베이스가 좀 더 촉촉한 느낌이 들었어요. 덕분에 머리카락 안붙게 파우더를 평소보다 여러번 두들겨줘야 했네요. 한시에 나가 열두시에 들어왔음에도 건조한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얘 덕분일까... 쓰고서 더 나쁜건 없었네요.
-------------------------------------------------------------------------------------------
에센스로서 보습에 집중한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속건조 개선도 어느정도 된다는 점에서 굿굿을 주겠습니다. 그러나 일단 가격 면에서....그렇죠... 물론 수분을 흡수해 녹는 화장품인만큼 개별포장이 필수이겠으나 그걸 감안해도 과대포장인점. 여섯판인줄 알았는데 종이를 넣어 한판이 더 든것 처럼(?) 해놓은것. 비싸고 이쁘게 보이고 싶은건 알겠으나 그래도 너무 커서 화장대에 놓을 자리가 없다는점! 물론 책처럼 열리는건 맘에 드는데... 해도 너무 큼.... 냄새도 살짝... 나처럼 예민한 사람은 거슬릴 것 같아요. 전 쓸때마다 잠깐씩 숨을 참게되네요. 동결건조 딸기초콜릿처럼 우와 신기해 하고 정작 맛은 더럽게 없는 돈아까운 느낌이 살짜기 있네요... 사고싶진 않을 것 같습니다. 좋은 에센스가 얼마나 많은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