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딕션을 처음 접한건 네일이였다. 도쿄에 출장갔을때 오랫만에 만난 코덕친구 네일이 완전 센스짱좋은 ㅋㅋ 컬러를 바르고 있어서 어디거냐 물었더니 요즘 생긴 새로운 브랜드인데 완전 색조제품 괜찮다며 같이 백화점에 달려갔었다. 그게 5년? 정도 전 일인데... 암튼. 샤넬이나 디올이나 금발나라에서는 절대 안나올듯한 스모키하면서도 노란끼있는 동양인 피부를 세련있게 보여주는 애매컬러들이 진짜 이뻐서 그 자리에서 3개를 사고 들어왔다는 ㅋㅋㅋ 그 이후 시즌별 한정판으로 나오는 컬러든 모으기 시작해서 이제 보니까 20개를 넘었다는 ㅋㅋㅋ
일단 붓은 평균적인 팽팽타입으로 누구나 바르기 쉽고 액체도 꾸덕하지않고 얇게 발리는 편. 건조속도는 보통인듯. 건조가 빠른타입은 그 만큼 꾸덕해지는 속도도 빠르고 곰손에는 결이 생기기도 쉬워서 케바케라고 생각하는 나같은 사람한텐 진짜 아주 기본적은 굿템.
추천컬러는 #21번프라이빗젯, #51번더블수어사이드.
#21번은 베이지그레이색상인데 이게 그냥 봤을땐 그렇게 이뻐보이지 않은데 손톱에 바르면 이렇게 멋져보일수가 없음. 세련되고 살짝 모드느낌도 나며 뭐랄까 센스짱해보이는 컬러라고나 할까 ㅋ 암튼 내 손인데 왠지 멋져 ㅋㅋㅋ 미팅때 이외로 남자후배들한테 세련됬다는 칭찬을 받는 컬러임. 남자라고 다 핑크만 좋아하는게 아닌가부다 ㅋㅋ
#51번은 엄한 이름이 붙어있는만큼 쨍한 레드인데 이것도 말로 설명이 안되는 살짝 블랙이 들어간 피빨간색. 빨간색은 야해보이는 컬러도 많은데 이건 그렇지 않고 어히려 지적이며 섹시한 느낌. 손도 하얗게 보이고 느무느무 이쁨...
가격대도 조금씩 모을수있는 가격대고 무지 비싼 느낌은 아니라 굿굿.
컬러들아 많아서 맘에드는 컬러를 꼭 찾을수있을듯. 추천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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