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리뷰를 쓰기에 앞서 이 쿠션을 얼럴러 사게 만든 매장언니의 결단력과 추진력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ㅋㅋㅋ
피부타입 및 컬러: 턱쪽이랑 코 옆만 살짝 건조한 지복합성 피부, 22호에 가까운 23호 피부
커버력: 더블이 커버력 논하는 건 정말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걍 엥간한 파데보다 요 쿠션 커버력이 훨 나음
지속력: 하...진짜 이건 더 대단한게... 내가 정확하게 8시에 화장을 하고 나가서 땡볕에 싸돌아다니다가 밥 먹고 집에와서 뻗어서 자고 일어났더니 저녁 7시였음. 밥 먹고 입 주변에 한번 수정한 거 빼고 수정 1도 안했는데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더블이 얘 물건임.. 1시쯤 체크했을 때 진짜 하나도 안무너지고 보송하길래 요올.... 했는데 화장 지우려고 7시에 거울보고 너무 놀람... 어떻게 파데도 아니고 쿠션이 내 얼굴에서 11시간을 버팀?????? 솔직히 자세히 보니까 볼 쪽은 좀 번들거리고 있긴 했는데 암튼 진짜 예쁘게 전혀 무너진 티 안나게 무너짐(?) 근데 무너졌다고 하기엔 애매한게 피부 붉은기나 요철커버는 그대로 살아있었음..
마무리감: 요게 처음에 바를 땐 좀 매트하지만 살짝 윤기 돌게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송하게 마무리 됨.. 건성에겐 정말 비추천.
컬러: 샌드샀는데 사실 더블이 지속력 커버력 다 좋지만 컬러가 너무 누리끼리해서 안 썼던건데 쿠션에서 이걸 싹 보완을 한 것 같음. 옐베인건 다름없는데 이게 누르덩덩하기만 한 컬러는 아니고 에스티로더 특유의 그 누런끼를 좀 없앤 거 같음ㅋㅋ
밀착력: 개인적으로 이 쿠션이 제일 좋은점이 밀착력이라고 생각함. 커버력 좋을 거란건 다들 예상할 거임. 나도 그랬음. 근데 와... 밀착력이 지림. 피부에 촥 밀착되서 이게 원래 내 피부가 매끈한 것 마냥 보이게 해줌.. 캬... 손에 찍어도 안묻어남.. 정말 ㅠㅠ 너무 감동적임 ㅠㅠㅠㅠ
가격: 하...진짜 너무 비싸...ㅜㅜ 행사중이라 리필까지 같이 받긴 했는데 드럽게 비쌈.. 리필이 3만 얼마라는데 내가 이거 리필을 또 살 수 있을지 모르겟뜸.. 세상은 넓고 쿠션은 많다!!!!!!!ㅋㅋㅋㅋㅋ
디자인: 물론 지문인식인게 함정이긴 하지만 진짜 고급스럽게 빠짐. 뭔가 딱 봐도 비싸게 생김ㅋㅋ
양: 이게 양이 진짜 진짜 많음. 정말 손에 힘 빼고 살짝만 터치해야 얇고 예쁘게 발림. 그냥 봐도 되게 양이 많아보이긴 한데 어쨌든 쿡 눌렀다가 파데액이 울컥하는 수가 있음ㅋㅋㅋㅋㅋ 양 조절 진짜 잘해야할 듯.. 이거 두껍게 바르면 너무 텁텁해보이기 때문에 얇게 여러번 커버하는게 좋아요 :)
퍼프: 개인적으론 이 쿠션이랑 퍼프 조합이 꽤 좋았다고 생각함. 퍼프가 쿠션을 되게 밀착력있고 보송하게 만들어주는 듯.. 퍼프는 쿠션 사면 하나 더 준대요! (매장언니가)
너무 길게쓰긴 했는데 무튼 여름시즌에 쓰기 괜찮을 것 같고 나처럼 기름 많은 피부엔 겨울에 수정용으로 쓰기 무난할 듯.. 다만 가격때문에 재구매는 ... 엄청 고민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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