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단독으로 전품목 세일한다길래 혹시 립펜슬도..? 하면서 가봤더니 50%하고 있어서 매트타입 두개 새틴타입 두개 사옴.
1호 스캔들레드랑 7호 와인플럼 샀음.
스캔들레드는 핑크가 아주 약간 가미된 레드색상.
블루베이스로 쿨한 컬러감이라서
피부가 완전히 웜웜한 사람보다는
쿨이거나 웜쿨걸친 사람에게 착붙.. 이긴한데
약간 차분한 고추장빛도 돌아서 크게 상관x.
(But 피부톤 밝은 사람이 더 색을 잘받음.) 그라데이션할때보다 풀립할때가 훨 레드끼가 강해지고 핑크는 조금 감춰짐. 깔끔하고 색상도 예뻐서 잘바르고있음. 어느룩에나 바르기좋다. 사길잘한것같음. 계절도 별로 안탐!
와인플럼은 말그대로 와인컬러에 플럼끼가 꽤많이 가미된 색상임. 그래서 톤구분이 좀 극명한 편.
웜톤인 친구가 발랐을땐 얼굴빛이 오히려 칙칙해보였음. 사실 컬러자체가 엄한편이고 플럼이 상당히 많이 가미되서 잘못바르면 늙어보이거나 얼굴빛 칙칙해보일수있음.
근데 내가 발랐을땐(겨울쿨) 색 되게 잘받았음.
내가 선호하는 색이기도 하고 이목구비 분위기랑 맞는것도 있겠지만 원래 필자 피부톤이 붉은기 도는 21호인데 이거 발랐을때 화장품 매장 직원들이 다들 나한테 13호 제품 보여줄정도로 피부톤이 더 밝아보이고 뭔가 딱 균일하게 잡아주는 느낌이었음.
고로 겨울쿨들 쓰기좋을듯.
사실 겨울쿨컬러 한국에서 찾기 힘들잖음.
워낙에 봄웜과 가을웜에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에
컬러찾기가 힘든 관계로 립은 어쩔수없이 해외제품들이 주였는데
이제 요아이처럼 겨쿨들을 위한 제품들도
슬슬 나오기 시작하면서 번거로움을 덜기 시작했음ㅠㅠ
심지어 가격도 저렴해ㅠ 퀄은 백화점제품 뺨치는데!!
특히나 나는 6000원에 사서 그 감동이 더 진한것같댜..
그리고 내가 사진 않았지만 웜톤친구가 캐럿오렌지샀는데 이쀼더라..
이름이랑 다르게 오렌지 느낌보다는 채도 높인 코랄에 오묘하게 레드+다홍+웜핑크를 가미한 컬러인데
이뻤음. 청순하면서 약간 발랄해보이면서 귀여운..?
이렇게 컬러감도 잘나왔지만 진짜좋았던건 매트타입인데 끼임이 거의없다는거.
입술상태 엉망일때도 바를때 무리없었음.
보송하면서 가벼운느낌이라고 제품설명에 나와있던데 그말이 딱임.
단점을 꼽자면 지속력은 아주 좋은편은 아니었음.
근데 나는 워낙 아이스크림만 먹어도 바로 지워지는 입술색살인마라 애초에 지속력 많이 기대하진 않았는데 그냥저냥 보통인듯.
또 매트립들이 다 그렇듯이 안발린 입술안쪽과 바깥쪽 발린부분의 경계가 뚜렷해서 그런 사소한 것들도 못넘어가는 나같은 피곤한 인간들에겐 가끔 짜증을 줄수 있다는것 정도? 그래도 전체적으로 컬러도 되게 이쁘고 끼임이나 각질부각도 적어서 만족! 재구매의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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