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민감성이라 코에 피지가 많지만 코팩 잘 안씀... 대신 남자친구 예시를 들려함
내 남자친구는 인생살면서 단한번도 코팩을 한적없는데 블랙헤드가 엄청 잘보이는 코였음
흡사 코에 후추가 뿌려진것같은 느낌이랄까...
쨌든 남자친구코가 너무 신경쓰여서 코팩을 권유하고 직접 코에 붙여줬음
이전에 이거쓰고 그나마 피지가 빠지는듯한 느낌을 받아서 남친코에 더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했었음
그리고 대망의 2단계에서 뜯어낼때....
워어어어.....ㄷㄷㄷㄷbb
노랗고 까만 피지 친구들이 마치 풀밭처럼 무성한데 뾰족하게 서있는 진귀한 관경을 봄
이걸 본 나는 놀람+뭔가 징그러움 등등 온갖 감정을 한번에 느끼고 이 제품에 한번 더 놀람
남자친구는 이거보고 흐엑 하면서 놀라더니 자기 코에서 나온 뾰족뾰족한 피지친구들을 만져보겠다고 손가락으로 건드리고 사진까지 찍으려 했으나 내가 차마 그건 아닌거같다며 말림..
이거쓰고 남친 코가 너무 깨끗해져서 한 3일간 코보면서 신기하다고 했음...ㄷㄷㄷ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성능이 케바케이겠지만 나에겐 정말 큰 센세이션인 제품이었음...
나도 피부가 민감한 편이지만 도저히 클렌징 오일로 감당안될때 한번씩 씀.. 정말 무서운 제품이었다...
(3단계 진정팩같은건 젤마스크같은 느낌인데 냉장고에 넣어주면 훠어어어얼씬 좋음!!!)
결론 : 코팩한번 써보고싶다 ➡ 한번 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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