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팩 쓰면 모공 넓어진다고 주위에서 그렇게 말해서 한동안 안쓰고 있었는데 어떤 기사에는 코팩 쓴 후 모공이 더 넓어져 보이는 건 채워져있던 (?) 모공들이 비워져서 일시적으로 넓어보이는 현상이라는 내용을 보고 바로 글로우픽에서 코팩 순위 확인했어요! 비록 순위에선 엘리자베스가 가장 높은 건 아니만 대신 다른 코팩 후기에도 심심하게 언급되길래 '스킨푸*나 엘리자베스 둘 중 하나로 사면 실패는 안하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롯데마*로 장보러 갔는데 1+1해서 16개에 5000원에 팔고 있더라고요! 뭐 가격만 높게 잡아놓고 언제나 1+1하고 있는 건지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비교해봤을 때 가격이 비슷하길래 바로 사와서 써봤어요. 전 귀찮아서 (ㅋㅋㅋ) 스팀 이런 거 안하고 그냥 샤워할때 일부러 평소보다 좀 더 따뜻한 물로 샤워해서 모공을 열어준 후 샤워 직후 얼굴에 물기를 안닦은 채로 마른 손으로 코부위에 붙여주었어요. 냄새는 약간 구수한 항방냄새 나요 ㅋㅋㅋ 전 냄새에 민감한 성격은 아니라 붙이고 있기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떼어낼땐 제모왁스 떼어내듯이 확! 떼어내면 안되고, 한 손으로는 볼쪽 피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코팩을 잡고 떼어내야 피지가 잘 뽑혀요. 평소에 1주일에 한번씩 클렌징오일로 마사지 후 세안하고 세안할 때마다 코쪽에 신경써서 세안하는 덕(?)분인지 막 포장지에 보이는 사진처럼 엄청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코팩에 피지가 분포되어있는 모양을 보아하니 자기 역할은 잘 해내는 듯 싶어요 ㅋㅋ 전 뭔가 건조하면서도 기름지고 기름지면서도 건조한 그런 복합성 피부인데 언니는 지성 피부여서 확실히 더 많이 뽑히더라고요. 포장지에 보니까 코팩 쓴 후 붙이는 진정 타입 제품도 파는 것 같은데 그건 제가 이 코팩을 살 당시에는 옆에 없어서 못샀어요 ㅎㅎ. 대신 메디* 마스크팩으로 진정시키고 있는데 얼굴에 아무것도 안바른 상태로 붙여놔야하는지라 좀 건조하고 떼어낼때 약간 불편하긴 해도 그 외에 간지럽다던가 너무 자극되는 느낌이라던가 그런 건 없었어요. 아직 8개 남았으니 다 쓸때 쯤이면 스킨푸* 세일 찬스 노려서 스킨푸* 제품도 사용해보려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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