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리뷰]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고, 피부가 약간 예민한 편이라 걱정했는데 바르고 트러블이 올라오진 않았어요. 손등에 발랐을땐 펄이 안느껴지는데 얼굴에 바르니까 좀 반짝반짝한 느낌이 있었어요. 섀도우같은 펄은 아니고 자연스러운 펄이긴 해요. 피부 좋은 분들은 은은한 광채의 느낌이 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저는 홍조도 있고 여드름 패인 흉터도 심한 편이라 반짝임이 정말 안어울려서 좀 안타까웠어요. 향은 그냥 엄마 화장품같은 냄새? 개인적으로 이런 향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얼굴에 바르고 나서도 한동안 향이 계속 느껴지더라구요.
처음 짰을때 느낀점은 양이 적당히 나와서 좋다!였어요. 그리고 발랐을땐 촉촉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등에 짰을때 생긴게 약간 연유같이 생겼고, 다른 분들도 쓰셨듯이 줄줄 흐르는 제형도 아니라서 좀 무겁게 발릴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가볍게 발려서 좋았어요. 하지만 제 피부가 수분 부족형 지성이라 그런가, 바르고 조금 지나니까 유분이 폭발했어요. 평소에는 화장한게 아니고 티존 아닌이상 기름이 그렇게 심하진 않은 편이라 손에 묻어나오거나 하진 않는데, 화장 안하고 스킨 로션에 얘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 유존이 평소의 티존처럼 기름져서 손에 막 묻어나왔어요. 밤에 바르고 자면 괜찮겠지만 저에게는 아침용은 아닌 것 같아요. 건성분들이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얼굴이 너무 번들거리는걸 보고나서 아침에 손이 잘 안가다보니 매일매일 꾸준히 바른것도 아니고 사용 기간도 짧아 미백 효과는 모르겠어요. 미백 효과는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보이지 않으니 더 그럴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재구매 의사는 없어요. 한 통 다 쓰고 피부톤 개선되는게 눈에 보이면 그땐 또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정가 주고 재구매 하기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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