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템이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 이런거구나. 개인적으로 블랙슈가 오리지널을 정말정말 너무 잘 쓰고 있던 사람으로서 그 제품이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라고 하는데 안써볼수가 없었음. 꽤 기대 많이 했는데 어느정도 충족 시켜준듯??? 일단 딱 열었을때 오리지널은 정말 쌔까만흑설탕이었는데 이건 땅콩크림색이었음. 향은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이 더 호. 오리지널은 진짜 레몬+설탕의 냄새라서 좋았는데 이건 청주로 발효하다보니까 그 발효내랄까? 그게 좀 느껴져서 뭐라 말할순 없지만 막 못맡겠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쨌든 향부분에서는 좀 아쉬움. 용량도 거의 두배 이상으로 커져서 좋음. 난 이거로 바디스크럽도 하는지라 좀 더 많이쓸듯. 얼굴에 문지르면서 알갱이가 작아진게 느껴졌음. 좀 더 민감한 분들도 사용하기 좋을것 같음. 그리고 오리지널은 문지르고 10분정도 있다가 씻어내는게 원래 사용방법인데 이거는 문지르고 바로 씻어내도 된다고 함. 이런 부분에서는 훨씬 편리해진듯. 하지만 사실 다 필요없고 내가 이게 진짜 리뉴얼이 됐구나 하고 느낀건 스크럽을 다 하고 물로 씻어내고 나서였음. 오리지널은 보들보들 개운한 느낌만 존재했다면 이 에센셜은 보들보들 개운함+발효 퍼스트 에센스를 바른듯한 촉촉한 보습감. 내가 복합성인지라 세안 후 빨리 스킨 바르지 않으면 볼이 좀 댕기고 스크럽을 하고나면 보드라워지긴 하지만 어쨌든 각질층을 밀어낸거기 때문에 좀 더 건조한데 이건 그 건조함을 많이 줄여줬음. 진짜 인생템이 더 좋아지는 그런현상은 기대도 안했고 있을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나 생겼다 ㅠㅠ 이건 오리지널을 쓰다가 넘어온 분들이 많을거라 아마 대체로 다들 사용방법을 아시겠지만 이거로 본인 피부의 보드라움에 취하려면 꼭 젖은 얼굴에 써야함. 마른얼굴에 비벼놓고 얼굴 갈린다고 하는건 사용설명서 안읽은 본인탓임. 바디도 마찬가지. 몸에 물좀 끼얹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스크럽 해주면 내몸이 방금태어난 애기 몸 같이 보들보들해짐. 하고 바디로션은 발라주는게 좋음 몸이 바디로션을 쑥쑥 다 흡수함 ㅋㅋㅋ 그리고 오리지널은 실수로 입에 들어가도 나름 괜찮았는데 얘는 안돼요... 그 청주발효의 효과가 너무 센지... 비누스러운 맛이 났음.... 실수로라도 입에 넣지 마세욥...아 말이 너무 길었지만 피부 튼튼한 저같은 분들은 꼭 쓰시라구여 피부 연약하신분들은 아무리 물을 끼얹고 끼얹고 물싸다구를 맞고 해도 본인이 거칠다고 느끼면 어쩔수 없는거니까욥 ㅠㅠ 저는 여기에 뼈를 묻습니다... 나랑 무덤까지 가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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