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써본 핸드크림. 샘플 같은걸로 쪼그만 통에 있길래 립밤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다시 보니 핸드크림이었음. 쪼그매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수시로 발라줬는데 개꿀. 한겨울이었고 손이 너무 건조해서 그랬는지 효과 진짜 봄. 나중에 본품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람ㅋㅋㅋㅋ 향은 난 신경 안 쓰는 편인데 향기로운 향은 아닌데 좋음. 용량 많아서 좋았음. 리치한건 인정함. 너무 많이 바르면 주머니에 손넣기 껄끄럽고 뭘 집든 미끄덩거려서 뭐 안할때만 발라줬음. 손바닥은 절대 안바르고 ㅋㅋㅋㅋ 진짜 꼭 손등만 바르시길. 퍼서 쓰는거라 먼지 들어가는 거 좀 신경쓰였음. 그래서 바르기 전에 꼭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은 후 발랐다. 손 안 씻고 우왕 ㅎ 나 이거 발라바두 돼?? 하는 애들 극혐했음^~^ 이년아 짜서 쓰는 것도 아니자나.. 손이라도 씻고 오라고! 나는 바를 때 손을 마사지하듯 엄청 꼼꼼히(몇분 투자해서) 발랐는데 손가락 주름도 옅어지고 손도 엄청 하얘졌음. 그거 때문에 겨울에 손만 미친듯이 하얘서 애들이 놀랐었던 거 기억남ㅋㅋㅋㅋㅋ 하튼 보습 짱짱이다 못해 유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양 조절 잘하면 되고 흡수가 더딘 점은 마사지하면서 흡수시켰던 듯. 난 이걸로 손만이라도 애기피부 백인피부 되서 진짜 좋았음. 겨울마다 샀는데 지금 다른 핸드크림 선물받은게 있어서 다 쓰면 살거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