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거 클렌징 폼 : 페이스 파이터 리-뷰]
-디자인 : 디자인은 특별할 건 없다고 생각. 대신 색 조합은 잘 골랐다고 느끼는게, 블랙&화이트에 포인트 컬러로 소라색을 줘서 남자가 쓰기에도 부담이 없음. 개인적으로 깔끔하니 나쁘지 않음.
-색상 : 여느 클렌징 폼처럼 하얗. 대신에 하얀 와중에 파란색의 동그란 알갱이가 송송 박혀있는데, 얘가 '마이크로 폼'인가봄.
-향 : 약간 러시의 더티 향의 하위호환 느낌. 약간 상쾌한 향이 나는 느낌? 향수가 아니니 향이 오래갈 필요는 당연히 없고 쓰고나서 잔향이 남는 정도. 딱 기분 좋을 정도로 남음
-유/수분감 : 쓰고나면 뽀드득 거리는 느낌이 남. 취향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겠고 보통 남성은 지성이 많으니 더욱 상관없겠지만, 건성이 쓰기에는 조금 유분감을 많이 가져가지 않을까 싶음. 물론 스킨 로션 수분크림을 꾸준히 잘 바르는 나에겐 상관없는 부분...
-세정력 : 딱히 요새는 화장을 하질 않아서...(귀찮아... 하더라도 난 얇게 하는 편인걸...) 그래서 화장이 얼마나 잘지워지는 지는 모르겠고여... 일단 거품은 잘난다고 합니다...
결국 얘네가 열심히 미는 이 '마이크로 폼'이 각질을 얼마나 잘 제거해주느냐인데, 솔직히 못느끼겠음. 스크럽이나 필링제를 따로하는 게 각질제거에는 제일 효과적일걸...? 클렌징 폼에 너무 과대한걸 바라지는 마시길...
참고로, 이 마이크로 폼 문지르면 터지는데, 여기에 무슨 비타민인지 뭔지 들어있다는데, 이런건 대개 고분자라 절대 피부로 흡수안되니 큰 기대하지 마시락우...
-자극성 : 성분 보니 대부분 생약? 재료가 눈에 띄게 많던데 이렇다고 해서 다 좋다는건 아니고, 피부에 맞는지는 꼼꼼히 따져보시라. 혹시 알러지 반응 있을 수 있잖아...? 암튼 사용자인 나는 큰 이상 없어씀... 딱히 트러블이 일어나지두 않았고.
-비교 : 난 원래 오리진의 '첵스 앤 밸런스' 썼었는데, 난 오리진 것이 좀 더 내 취향. 그냥 클렌징 폼으로서 잔꾀 안부리고 본질에 충실한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총평 : 전체적으로 봤을땐 솔직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 향도 그렇고 세정력도 그렇고 다 평타 이상이라고 생각. 하지만 이정도라면 굳이 저 무의미해보이는 알갱이 빼고 더 싸게 내놓는게 낫지 않았나 싶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