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에서 1500원으로 세일하길래 혹하는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평소 티존은 산유국이며 코 주위는 블랙헤드와 피지로 가득차 있어서 매일 클.오로 문질문질 해주는 타입입키다.
마스크는 이마부분을 제외한 부분으로 되어있고 시트는 얇고 부드러운 레이온계 재질이에요.
얼굴에 밀착시키고 몇분 지나면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데 얼굴이랑 턱이 좀 간질간질쓰...
인중이 따갑기도 하구요. 그거 제외하고는 그렇게 화끈거림이나 자극을 느끼지 못했어요.
10분정도 지나고 떼니 왠...걸.... 코에 있는 피지가 화들짝 올라와서 저를 반기는게 아니겠어요,,, 세상에... 이렇게 피지가 볼록 올라온 건 처음이었다고....
제품을 행구고 나니 피지가 여전히 뽕 뽕 올라와 있어서 속는셈 치고 물에 행군 시트로 살살 코를 문질렀더니 그냥 피지가 사르르 빠지더라구요.
집에서 정말 피부관리샵급의 압출 시술을 받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니 보통 부드러운게 아니고 광이 막 돌더라구요... 사람들이 오늘 너 피부 좋다고 칭찬을...
게면활성제+아미노산+유연화제+효소 등의 결합으로 거의 피부관리샵에서 스케일링할 때 전처리하는 제품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앞으로 무조건 쟁여놓을 그런 제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