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단종됐다던데 진짜 단종? ㅠㅠ계속 나왔음 좋겠다
클앤클은 그냥 상품이아니라 중고딩시절의 유산이야
클린앤클리어는 처음엔 초5,6때 쯤 파우더팩트랑 뭐썼지 로션샀었나? 그리고 중딩무렵 파란색 오일컨트롤필름 기름종이 엄청썼고
(성인이 된후 dhc같은 마종이? 기름종이스타일 쓰기 전엔 무조건 기름종이 하면 파란색 필름 기름종이였음 ㅠㅠ 기름먹으면 미끌미끌 투명해지는 )
중학생때 처음 샀는지 고딩 입학하고 샀는지 기억안나는데 훼어니스 로션도 몇 통 썼었다 나는 원래 굉장히 하얀피부인데 그때는 몰랐지만 스물 넘으면서 돌이켜보니 남들처럼 여드름도 거의 안나고 피부도 엄청 좋았고
아침에 세수하고 나와서 엄마차타고 가면서 이거 바르면 원래 피부에 살짝 더 톤업되어 밝고 맑고 뽀송했고 꼭두새벽부터 저녁까지 학교에 있으면서 시간이 지나면 생기는 불만( 톤다운, 건조, 기름 등)도 전혀 없었다.
로션? 선크림? 이니까 바르고나면 묻어나오는 것도 없이 피부에 착 먹었고 여름이나 체육시간 끝나고 땀나고 더우면 화장실에 가서 찬물 세수도 해도 아무렇지않고 쌩얼에 세수하는느낌으로 맨날 세수하고 나왔음.
로션인데 바르면 화사하고 자외선 차단지수가 있어서 선크림 바르는 기분으로도 발랐던 느낌.
처음에 샀을때는 애들이 이걸 하얘지기 위한 “화장품”으로 쓰는 지 모르고 샀었는데ㅋㅋ 로션이라고 써있어서 그냥 로션으로 샀는데 쓰고보니, 또 알고보니 “쳐발쳐발”하면 달걀귀신 되는 화장품이더랔ㅋ
훼어니스 이거랑 또 하나의 핫템이 고1?2?때 토마토선크림이었는데 나는 구매를 했었나 안했나 가물가물...
훼어니스랑 스킨푸드 토마토선크림이랑 알로에비비 바르던 시절로 돌아가고싶다...
그전에 미샤 3300원 화장품 꽃모양 로고 쓰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중딩될때 쯤 혜성같이 등장한, 저가화장품의 시대를 연 미샤... 미샤 요구르트팩ㅠㅠ 딸기요구르트팩 광고때리고 유명했는데 ㅠ 과일별로 샀었는데ㅠㅠ
요즘 사람들은 미샤가 전품목 삼천원대의 화장품가게였다는걸 아무도 모르겠지......ㅠ 이삼십대들도 잊어버렸을듯
얼굴피부엔 훼어니스로션 입술엔 니베아립케어스트로베리 바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땐 학생 입술엔 니베아가 진리였는데 아님 에뛰드틴트정도?
이젠 중고딩들도 이런거 안 쓰고 성인보다도 더 메이크업하는거 같던데 쿠션파데섀도블러셔파우더섀딩 다 하고
뭔가 좀...
나중에 만약에 내가 오래 살아서 결혼을 하게 되고 자식을 낳게 되고 딸이 있다면 화장은 스무살 넘어서하고 로션이랑 비비립밤 +눈썹정도까지만 바르게 해야지
스물이후엔 빨주노초파남보 머리도 다 해도 됨
염색은 학생때도 방학때는 시켜줄듯하지만
교복에 풀메하는건 절대 반대
화장품 발라봐야 피부에 독일뿐...연예활동이라도 한다면 모르겠지만
진짜 일곱살 열살 이런 아동모델들도 메이크업 시키는거 너무 기이하고 으
아 클앤클 하나땜에 갑자기 주절주절 써내렸다 진짜 어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