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세린 바디 워시, 바디 로션 써보고 마음에 들어서 브랜드 호감도 상승으로 이번 신제품 바디 미스트도 구매해봤어요. 워터리한 텍스처에 비해 오일 함량이 높아서 생각보다 보습감이 좋았어요. 출시가 미뤄질 정도로 진짜 곱게 엄청 곱게 분사되어서 펌프도 신경 쓴 게 느껴졌어요. 향은 바디 워시랑 바디 로션이랑 동일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시원한 아쿠아 향을 아로마틱하게 해석한 느낌이 좋아요. 그리고 낫포유 크림 바디 미스트쓰다가 넛세린 제품 쓰려니 사용 전 흔들어줘야하는 게 아직 익숙치 않아서 좀 번거롭긴 한데 적응하면 되니까 괜찮아요. 다만 가격이 좀 사악해요 .. 제품 패키지 내구성 및 제품력, 퀄리티가 좋은 건 알지만 130mL이라는 저용량이 할인해서 2만원 중반은 가성비가 좋게 다가오진 않아요 .. 근데 가격은 둘째치고 무엇보다 등에도 뿌려야해서 왠만한 바디 미스트는 대부분 360도 양방향 분사 펌프로 출시하는데 넛세린은 뒤집으면 분사가 안돼요 .. 이게 제일 치명적인 단점이에요 .. 제발 360도 분사로 바꿔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