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메이크업으로 얇고 가벼운 립 메이크업으로 굿!
@ 상품 색감 @
- 은은한 MLBB 느낌의 색감이었습니다. 피치 휘핑으로 신청해서 다음 날 바로 받았습니다.
저는 일단 입술 전체가 착색되었고 입술 위 라인의 윗부분이 좀 거뭇거뭇해요.
그래서 어떤 색의 립을 발라도 사전에 파데나 쿠션으로 정돈하지 않으면 제 색감이 잘 안 나오는 입술입니다.
그러다보니 이것도 구매했을 때 발라봐야 아무 느낌도 없는 색감으로 뜰텐데 하며 다소 고민했습니다.
일단 처음 봤을 때 케이스의 색감으로 안의 립 밀크가 무슨 색일지 한 번에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프트한 색감으로 은은한 봄 메이크 업에는 굉장히 잘 어울리는 색감이라는 생각은 들었네요.
색감이 소프트하지만 한겹만 발라도 발색이 자연스러워 지는 거 같아서 그 점이 맘에 들었어요.
@ 질감 @
- 소프트한 쉬폰 느낌이라면 좀 비슷하려나요.
굉장히 부드럽게 발리고 한 겹만 올려도 색이 얹어져서 은은한 무드감을 줍니다.
립 밀크 라는 이름처럼 부드럽게 발리고, 그렇다고 매트해서 바로 건조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손등에 색감 보려고 쓱쓱 문질렀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기분이 좋았던 질감이고, 이는 입술에 올려도 마찬가지고요.
화사하고 따뜻한 피치 누드톤이라 웜톤 데일리로 굿이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봄웜-라이트로 퍼스널 컬러가 확인된 사람입니다...^^;
@ 발림성 @
- 혹시나 입술에 각질이 심한 경우에는 립 케어 적당히 하고 올려주면 더 부드럽게 발릴 거 같아요.
저는 건성인데 입술도 환절기에는 각질이 심할 땐 되게 심하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거 올리기 전에 어차피 착색된 입술 정리도 할 겸 간단한 립 케어하고 올려주면 그대로 착붙 느낌이네요.
매트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촉촉하지 않은 발림성인데. 바를땐 소프트하게 올려지고.
올려진 후 시간 지나면 매트하게 착 붙는데 그게 각질을 일으키는 정도의 매트함은 아니었어요.
적어도 제 입술은 그랬습니다.
@ 팁 @
- 사선모양의 팁은 입술 면에 넓게 바르기도 좋고 톡톡 끝부분으로 두드려 주기도 좋았습니다.
부드럽게 스머징 되고 얇게 밀착되네요. 그리고 뭉침이 없어서 참 좋은 거 같아요.
@ 지속력 @
- 네, 지속력이야 뭐 어느 립스틱이나 립글로즈는 다 비슷하듯 얘도 그랬어요.
물 몇 번 마시고 커피 마시고 하다보면 사라진? 그런데 전 그게 오히려 편했어요.
괜히 색만 착색되서 입술 주름 사이에 껴서 지저분해 보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 이지워시 @
- 간혹 립글로즈나 립스틱은 립 리무버를 써도 잘 안 지워질때 있거든요.
이건 굉장히 부드럽게 잘 지워지네요. 아니.. 애초 지속이 좽일 되진 않아서 종일 외출해서 수정 한 번 없으면.
거의 사라져 있는데, 그냥 바르고 1시간 정도 후 지워봐도 이 정도면 이지하게 지워지는 거 같단 생각이었어요.
#전반적인 총평#
- 데일리 누드톤의 꾸안꾸 립을 원하는 경우라면 추천할만 하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 워낙 착색이 있는 입술이라 색이 확 살아나는 느낌은 잘 없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티가 안나지도 않아서 그냥 가볍게 산책하거나 외출할 때는 무난하게 쓱쓱 바르게 되네요.
아마 이 봄에 잘 어울리는 누트 톤의 피치 컬러고 쨍하거나 엄청 탁하지 않았습니다.
소프트함 발림성으로, 벨벳 느낌으로 사용하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즉, 다소 매트한 감이 없는 건 아니니, 입술이 건조하거나 환절기 각질이 일어나시면. 꼭 립 케어 먼저 하시고.
위에 얹어주시면 굉장히 부드럽게 올라가서 꾸안꾸 뷰티템이 되지 않나 생각되네요.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지만, 반박하실 분들은 그대들의 말이 맞습니다 ^^
전 이참에 코랄 워머 컬러로 하나 더 사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