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형 건성
스킨푸드처럼 과일을 모티브로 해서 유명해진 스킨케어 브랜드로 알고 있어요
듀 드롭스 세럼은 마이카가 들어 있어서 메이크업 전 피부 속부터 차올라 보이는 광을 만들어 준대요 메이크업 전에 많이 바르지만 일반 스킨케어로 사용하는 분도 많은 것 같았어요
처음엔 그냥 수분이랑 유분이랑 섞이면 샴푸처럼 자글자글한 펄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런 세럼 같아 보여서 마이카가 어디 들어있다는거지? 했는데 바르고 수분이 날아가면 보여요 마이카는 육안으로 절대 안 보이고 아주 미세한데 각도에 따라 보이는 광이 일반 스킨케어랑 달라서 이게 마이카구나 싶었어요
처음 바를 땐 그냥 수분 세럼 같았는데 문지를수록 점점 오일리해지면서 유분함량이 많은 수분 젤 같은 제형으로 변했어요
그리고 점점 더 유분이 많아져서 마무리도 약간 미끄덩? 하게 되는데, 저는 산뜻한게 좋아서 이런 스킨케어는 적응이 잘 안됐어요
건성용이라고 크림같은 사용감을 기대하고 구매한건데, 국내 수분젤에다 오일 많이 섞어놓은 제형이라 별로였어요 그냥 수분젤에 오일 섞어도 오일이 이렇게 미끄덩하지 않는데 이 세럼은 바르면 뭔가 답답해요
향도 인공적인 수박향이라 고무냄새랑 섞여 나서 정말 역해요 🫠 피부가 광이 예쁜지도 모르겠고, 그 위에 파데 올리면 광이 잘 살지도 않아요 피부는 답답해서 이점도 잘 모르겠고, 딱 유튜브용 스킨케어 루틴 보여줄 때 메이크업 없이 연출하기 좋은 제품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