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긴~ 머리였을 때는 이 샴푸를 썼어요.
진짜 허리에서 조금 넘는 길이라, 웬만한 보통의 샴푸로는 쓸 수가 없었어요. 한 번 머리를 감을 때마다 펌핑을 8번 정도였어서 대용량에 가격대가 괜찮은 걸로 찾다가 미쟝센 펄 샤이닝이 괜찮을 거 같아서 샀어요.
아주 어렸을 때 펄샤이닝을 열심히 썼던 기억이 있어서 썼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아주 좋다! 하는 건 없는데, 나쁘게 해주는 건 없어서 계속 이것만 사서 썼어요.
일단 향이 좋아요. 진하지는 않아서 머리를 감고난 후에는 향이 남아지는 않아서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잔향이 남는 걸 원해서 아쉬웠지만, 이걸 쓰고 머릿결이 개털이 되지는 않으니까 흐린 눈 할 수 있어요. ㅎㅎ.
감고나면 약간은 뻣뻣해지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름기가 잘 지지 않는 거 같아요.
유분 제거가 잘 되는 거 같아서 지성분들이 쓰셔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두피가 가렵거나 트러블 나는 것도 없어서 좋았어요.
민감성 두피를 가지신 분들도 안심하고 쓰실 수 있어요.
근데 곱슬기가 심하신 분들은 이걸로 쓰시면 조금 더... 곱슬기가 심해질 수도? 왜냐하면 이게 약간 머리를 전체적으로 구불구불하게 돼서 ( 저는 개인적으로 웨이브 지는 걸 좋아해서 상관없어요. ) 싫으신 분들은 다른 샴푸를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상관없다 하시면 이걸 추천드려요.
무난하게 쓸 샴푸를 찾으시면! 진짜 이거 추천드리고요, 또 저렴한 가성비를 따지시면! 무조건! 펄 샤이닝 샴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