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부차 [샤인머스켓]

올영 5월 키트로 받았다. 원래 운동할 때쯤 먹으려고 했으나 네^^ 나머지 한 포는 언젠가 꼭 운동하고 난 후 꼴깍꼴깍 마실게요. 지금은 그냥 입가심할 겸 마셔봤더니 여름 물갈이 하는 기분이다. 여름에 가벼운 후식이 되네. 청포도맛 캔디를 으깨고 빼빼 갈아서 만든 맛 같은데 여기다가 인공 색소 맛 더해진 듯한 모양새. 퍽 달고 밍밍하다. 처음에 물에 이걸 섞어주면 치이익 하면서 뽀글뽀글 잔거품 일고는 곧바로 푹 김 빠진다. 그 뒤로 탄산기는 강하지 않고 잔잔하며 속에 부글부글 들어찬다. 티젠 콤부차는 내가 레몬맛을 먼저 먹어봤었다. 레몬맛이 아무래도 스탠다드라 티젠 콤부차 먹을 거면 레몬을 자주 먹지 않을까 싶네. 혹 어쩌다 때때로 샤인머스캣맛 집어들 법한. 평소에는 그냥 샤인머스켓 과일 먹는 것이 더 입맛 돋우며 맛있을 것 같다. 평점은 3.8점. 달아서 물배 채우게 된다. 단시간에 혀끝을 에워싸는 단맛이 갈증을 갈망하게 만들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