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김에 사봤고 본가에 버림ㅋㅋ
한때 쇼츠나 릴스에 북미권 여성분들의 마트템으로 좋은 냄새 나게 하는 루틴(affordable hygiene routine, smell good routine on a budget 뭐 이런 제목 달고있음) 되게 많이 떴었는데 재미있어서 뜨는 족족 다 챙겨봤었고 이 도브 스크럽이 진짜 공통적으로 루틴에 들어있었음ㅋㅋ 한국에 출시된것도 꽤 된걸로 앎ㅇㅇ
향은 도브 뷰티바 시어버터와 오트밀(한국엔 안팔음) 그 어딘가네요. 코코넛은 잘 모르겠음ㅋㅋㅋ
쓰고 나면 희미하게 몸에 남고 비슷한 계열의 바디로션 미스트를 덧입히면 달다구리한 향이 진하게 밸 거 같아요~~
근데 나라면 걍 구어망드계열 향수를 하나 사겠음,,
이름에 슈가가 붙어 있지만 스크럽제가 설탕 입자는 아님 물기 있는 몸에 꽤 오랜 시간 마찰해도 녹지 않는 폴리머계열의 알갱이에요. 성기고 큰 알갱이부터 작은 알갱이까지 밀도가 낮게 들어 있는데 입자가 굵어서 그런지 스크럽은 그래도 확실하게 됩니다.
그런데 물에 녹지 않다 보니 잘 씻어내야 될 것 같아요. 물 샤워 한 번 하고 원하는 부위 스크럽 후 마지막으로 샤워하는걸 추천..
어쨌든 아직까지도 스크럽 기능적으로 최고는 호두껍질 가루로 된 플루 초록색 튜브인 듯ㅎㅎ
더 나은 걸 찾아서 모험을 하고 싶지도 않고 나중에도 그걸 쓰고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