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번 제품도 역시.... 파뮤는 파뮤다...하면서 대만족했어요.
이렇게 뿌리는 타입의 2층상 미스트 에센스가 트렌드인지 2~3년전부터 많이 보여서..저도 다른 브랜드 제품도 기존에 몇개 사용해보았거든요.
요런 타입 제품의 장점이 일단 세안 후 바로 뿌리기 좋고, 건조할 때 수시로 뿌려주기도 좋아서 손이 잘 간다는 건데요.
어떤 제품은 오일리함이 심해서, 처음에는 괜찮은데 여러차례 덧뿌리기엔 좀 답답하더라구요.
파뮤 제품은 유수분 밸런스가 절묘하게 잡혀있는 느낌이에요.
동백나무꽃씨오일+녹차씨오일이 오일 층의 성분인데, 분명히 유분+영양감을 채워주어 매끈하고 윤기가 나긴 하지만...
뭔가 모공을 막는다거나 얼굴에 오일막이 씌워져서 답답하다는 느낌이 1도 없어요!
베이스가 되는 수분 층(동백나무 꽃수)도 굉장히 촉촉해요.
세안 후 토너패드 쓰고 바로 뿌려주면, 솔직히 다른 에센스 안발라도 당김이 없을 정도입니다.
사실 수분 온리가 아니라 2중 기능성 다 갖추고 있어서, 여유가 있다면 이 제품만 충분히 뿌려서 케어해줘도 손색이 없는 에센스이기도 하구요.
외출안하고 집에 있는 주말에는 오전 세안하고 기초 케어 한 후 약간 당긴다 싶을 때 찹찹 뿌려주면 즉시 촉촉함이 살아납니다.
한참 지나서 뭔가 피부 답답하다 싶을 때 토너패드로 한번 얼굴 싹 닦고 다시 듀얼에센스 카멜리아로 2번 정도 레이어드해주면 화장 안해도 고급진 윤기가 차르르...흐르는 피부...ㅎㅎㅎ 너무 좋네요.
수시로 손이 닿는 곳에 두려고 화장대가 아닌 거실 사이드 테이블에 놔두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지성피부라 화장한 피부 위에는 잘 쓰지 않는데, 저희 엄마는 악건성이셔서 이거 써보시더니 넘 좋다고...ㅎㅎ 공용기에 덜어달라 하시더라고요. 외출할 때 갖고 나가서 얼굴 건조할 때 뿌리면 너무 좋을것 같다고 하세요.
아, 참고로 분사구도 미세하게 잘 뿌려지는 안개 분사 타입이라 거슬림이 없어요.
어떤 제품은 진짜..낙타 침 뱉듯이 찍찍 나와서 얼굴 특정 부위에만 뭉쳐서 분사되잖아요. 손으로 다시 펴줘야 하고...
파뮤 제품은 다시 손 댈일 없이 곱게 뿌려집니다!
사용할때 느껴지는 향에도 큰 점수를 주고 싶어요.
파뮤 제품 쓸때마다 기분 좋은게 향이 너무 제 취향이거든요. 은은하면서 과하지 않은, 자연의 향이에요.
뿌리는 타입의 제품은 향이 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타입의 다른 브랜드 제품대비 너무 우아하고 자연의 향이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