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세럼

무난무난한 수분에센스인 것 같음. 우선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흡수력임.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들어있는만큼 펴발랐을때 1-2초만에 싹 흡수되서 겉돌지 않음. 기초를 많은 단계를 사용하거나 레이어링을 할 때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데, 매 단계를 흡수시키느라 기다릴 필요도 없고, 전부 흡수가 안되서 위에 뭘 바르면 바를수록 번들번들해지는 것도 없음 그리고 수분보충에 중점을 둔 에센스이지만, 유분이 아예 없진 않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임 수분보충만 신경쓴 에센스들의 경우 발림성도 좋고 수분감은 있지만 그 수분이 날라가지 않게끔 막아주는 유분막이 없어서 위에 크림같은걸 안바르면 금방 아무것도 안 바른것처럼 건조해질 수 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 최소한의 유분감은 있기 때문에, 기초화장을 가볍게 하는 계절이나 지성피부의 경우 크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함 향도 은은하고 발림성도 좋아 괜찮은 제품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보습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을듯함 개인적으로는 겨울보다는 여름, 건성피부보다는 중~지성피부에 맞는 제품이란 생각이 듬 만약 건성이 사용한다면 영양감있는 보습크림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필수 제품력과는 관련없는 얘기지만 케이스는 개인적으로 불호임 요즘 라네즈에서 네오쿠션 이후로 이런 디자인의 케이스 많이 만드는데, 펌핑용기는 제품이 나오는 입구가 돌출되어있어야 사용하기 편리하고 위생적인데, 얘는 입구가 돌출되어있지 않고 통 살짝 안쪽에 있어서 손등에 짜기가 은근 불편함 뚜껑 없이 돌려서 여는 케이스, 제품이 다 떨어져있는지 알려주는 기능은 좋은데 전반적인 케이스 디자인은 너무 컨셉에 잡아먹힌게 아닌가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