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를 쓰고 느낀건 에센스 양이 진짜 에바적으로 많다.. 패드가 되게 부드럽고 얇은데 도톰한 느낌? 얼굴에 챱 붙는 느낌이 좋음. 에센스가 많아서 얼굴에 붙이면 턱으로 줄줄 흐르는거 빼곤 다 좋아요. 에센스 양을 줄였다는데 줄인게 이정도면 그 전엔 에센스 양이 얼마나 혜자였을지 감도안옴.. 근데 쓰다보니 마지막쯤엔 에센스 양이 모자르구요. 제 피부가 트러블이 자주 올라오고, 피부가 좀 예민한 편이긴 하거든요? 좁쌀여드름이 주로 올라오고, 작지만 노랗게 고름이 차는 여드름이 올라오는 타입입니다. 평소처럼 압출하고, 토너바르고, 앰플바르고 피부 열감을 좀 내려주려고 이 토너패드를 양쪽 볼, 이마, 인중, 턱밑 이렇게 올렸습니다. 근데 올린지 1,2분만에 얼굴이 엄청 따갑고 화끈거리더니 점점 더 심해져서 바로 떼어냈습니다. 그랬더니 유난히 따갑던 인중은 얼룩덜룩하게 빨개지고, 양 볼이랑 이마도 울긋불긋 하더라구요. 여태까지 이거 쓰면서 이런적이 없어서 좀 당황했는데,, 피부가 화끈거리면서 되게 역한 화장품 냄새가 확 돌았는데, 진짜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확 올라오더라구요.. 압출한 부위에 직접적으로 올리지 마세요. 피부 컨디션 좋을땐 붉은기 진정도 되고, 피부 온도도 낮아지고 참 괜찮았는데 갑자기 이러네요:? 얼굴에 찬바람을 많이 맞아서 주로 붉어진 피부를 진정 + 수분충전 용으로 토너패드를 사용하는데 이래버리면 이 토너패드를 쓸 이유가 없음.. 진정패드라면서요.. 보통 압출한 다음 팩처럼 올렸을때 따갑고, 화끈거리면서 피부가 뒤집어질게 아니라 붉은기가 진정이 되는게 맞는거잖아요.. 가격도 비싼데;; 하,, 다신 안사요 이거..🥺 다음날 나가야되는데 얼굴 뒤집어질까봐 재생크림 떡칠하고 잤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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