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가 기준 무난하게 좋은 여행템
이유몰에서 말도 안되는 가격에 올라와 있길래 샀는데 정가도 그닥 나쁘지 않네요! 제이준은 무난하게 괜춘한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이 버블팩도...
드라마틱하게 좋다고는 생각이 안 들지만
개당 500원 미만이라면 조금 쟁여놓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품이 빛을 발하는 것은 여행갔을 때...!
딥클렌징을 위해 따로 정품을 챙겨가기는 버겁고 번거롭지만...
욕조에서 느긋하게 몸 담구고 있을 때 피부를 위해 뭔가를 한다는 만족감도 갖고 싶다... 뭐 이럴 때에는 이거 한포가 딱 좋습니다.
공기와 접촉하면 바로 버블버블해지는 아이니까
미리 얼굴에 물 적셔두고 바로 대충 샤삭 펴발라 주세요.
조금 뒤에는 약간 숨쉬기 버거울 정도로
미세한 거품이 얼굴 위에 잔뜩 올라갑니다.
이렇게 버블버블 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절한 자극도 주고, 어느 정도 새로운 거품생성이 그쳤다 싶을 때에 젖은 손으로 문질문질 해주면 딥클렌징 효과가 있습니다.
문질러주기 시작하면 거품들이 쫀쫀한 클렌징밀크처럼 피부에 쫙 달라붙는데... 물을 조금씩 더해가면서 쫀쫀함을 풀어주고 헹궈내주면 피부가 몰랑몰랑해져 있습니다.
다만 이거 1번 했다고 블랙헤드가 막 박멸되어 있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래도 이 제품 덕분에 피부 마사지도 좀 하고 물리적 딥클렌징도 좀 하고... 느낌 좋습니다.
사용 후에 촉촉해지는 타입은 결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건조해지지도 않기에 무난히 좋습니다.
만약 특가로, 배송비 없이 살 기회가 있다면
언젠가 갈지도 모를 여행이나 호캉스를 위해 쬐금 쟁여두어도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물론 미라클템이나 독보적인 차별점이 있는 것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