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라벨 워터프루프 펜슬 라이너

평가단으로 제품을 제공받아서 사용해봤는데 평가단이어도 리뷰는 솔직해야 하니까 느낀점 다 적어볼게요. 1. 컬러 - 컬러는 4가지가 있는데 저는 브라운 컬러를 받아서 사용해봤어요. 어두운 느낌의 블랙에 가까운 브라운이라 브라운인데 좀 또렷해 보이는 컬러 찾으시는 분들에겐 좋을 거 같아요. 2. 발림성 - 굉장히 크리미하게 발리는 느낌인데, 제품이 좀 물러서 부드럽게 발리는 느낌이고 속눈썹 사이를 메꾸기엔 좋겠다고 느꼈어요. 근데 물러서 빨리 닳을 것 같아요. 손등테스트 중에 많이 빼지 않았는데도 부러졌어요. 3. 번짐 - 바르고 나서 픽싱되기 전에 문지르면 굉장히 번져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무른 제형이라 좀 두껍게 발린다는 느낌도 있었어요. 근데 바르고 나서 그래도 금방 픽싱되는데 픽싱된 후에는 세게 문지르지 않는 이상 잘 번지지 않았고 물을 뿌려도 지워지지 않아서 워터프루프 역할은 잘 해주는 것 같았어요. 바르고 눈에서 픽싱되기까지 되도록 깜박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4. 사용감 - 손등에 그려볼 때도 느꼈지만 제형이 아이라이너치고 무른 편이라 얇게 나온 제품이라고 되어있지만 뭉툭하게 닳아서 그런지 그렇게 얇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꼬리가 날렵하게 잘 그려지는 편은 아니었어요. 제가 잘 못그려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사용할 때는 어렵다고 느낀적이 없었는데 이 제품은 좀 힘들었어요. 5. 총평 : 픽싱만 되면 잘 번지지 않는 제품인 점은 좋았는데 사용감이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저는 꼬리만 그리는 편이고 속눈썹도 채우지 않아서 무른 아이라이너는 사용할 때 세밀하게 그리기 어려워서 개인적으로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근데 진짜 픽싱되면 유지력은 좋았고, 컬러도 무난하게 쓰기 좋아서 비건 제품인데 이정도면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은 들어요. 이 제품은 저는 개인적으로 안맞는다고 느꼈지만 다 사바사니까요. 부드러운 발림성이나 유지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만족하고 사용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쏘쏘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