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본 파란통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거품이에요. 거품망 없이 손으로만 대충 비벼도 진짜 생크림처럼 쫀쫀하고 밀도 높은 거품이 엄청 풍성하게 만들어집니다. 거품이 워낙 찰져서 세수할 때 손이랑 얼굴 사이에 쿠션이 생기는 느낌이라 마찰 자극이 적어요.
세정력은 정말 강력합니다. 바디워시 미끌거리는 거 극혐하는 것처럼, 폼클렌징도 씻고 나서 미끈거리는 거 딱 질색인데 이건 진짜 '뽀득뽀득' 소리가 날 정도로 피지랑 노폐물을 싹 씻어내 줍니다. 땀 엄청 흘리고 찝찝할 때 이걸로 세수하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어요.
다만 세정력이 워낙 강하다 보니 수건으로 물기 닦고 나면 얼굴이 금방 쫙 당기는 느낌(속당김)은 확실히 있습니다. 어플 보니까 주의 성분도 8개나 있어서 민감성 피부이신 분들은 조금 자극적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처럼 피지 분비 많은 지성 피부이거나 무조건 뽀득하고 개운한 세안을 선호하시는 분들, 세안 직후에 바로 스킨로션 바르시는 분들께는 가성비 최고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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