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가 향이 심해서 그렇지
세정력이 진짜 괜찮거든요 ㅠ
요새 클렌징폼들 세정력...맘에 들지 않음.
세정력 낮은게 나쁘다는게 아님..그냥 나같이 본투비 지성에 나이 스물넷 먹고도 피지 폭발하는 피부를 감당할 수 없단 말임.
말 나온김에 코스알엑스 살리실산 클렌저 진짜 좋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트러블에 특효약이라 집에 있는 클렌징폼 다 쓰고 나면 바로 사러 갈거임.
근데 이 친구도 절대 뒤지지 않음. 일단 거품부터 엄청 촘촘하게 잘 남. 안에 정체모를 알갱이가 들어있긴 한데 손으로 거품낼때 다 으깨져서 피부에 자극 전혀 없음.
이게 세정력이 좋구나, 하고 느꼈던 순간이 원래 내 피부는 3일에 한번은 각질제거를 해줘야 하는데 어째 요새 볼피부가 매끈매끈한거임. 어 ㅋㅋ 뭐지? 하고 생각했는데 바뀐 게 얘밖에 없음. 역시 좋은 피부의 시작은 클렌징이라더니 그 말이 맞나보다.
단점은...향이 좀 많이 강함. 약간 어디 숙소가서 바디워시 쓰면 날 것 같은 향이 남. 솔직히 난 이런 향을 싫어하진 않음ㅋㅋㅋㅋ오히려 우리 엄마는 향 좋다고 더 잘 쓰시는 중. 아무래도 헤라가 예전에 어머님들 타겟으로 장사를 오래하다 보니 이렇게 향이 진한 제품들이 아직도 있는 것 같음...
그치만 최근 헤라는 굉장히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막 모델도 바꾸고 제품도 트렌디하게 뽑든데...어차피 그럴거면 클렌징 제품에서 향도 빼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향 때문에 불호라는 사람들이 많드라구...
라고 쓰고있었는데 갑자기 헤라 신상 컬렉션 디자인 생각남
요새 대기업들 디자인 삽질하는게 유행인가
핫핑크보고 많이 놀랐어요 에뛰드가 더 예쁘게 뽑을 것 같아요
누구의 입김을 거쳐 누구의 컨펌을 받았나요
더페이스샵 다라이레드 쿠션 따라잡는것도 멀지 않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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