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까다로워서 그렇지 올리브영에서 닥터지 닥터자르트같은 기초템 사서 쓰는 왠만한 사람들이 써보면 너무 좋다고 할 것 같다.
마일드한 보습제로,
유분기가 별로 없는 가벼운 백색 크림이다.
피부에 마찰감 없이 아주 부드럽고 부담없게 펴발라지고
바르는 즉시 흡수된다. 바른 뒤 피부가 편안하고, 모공을 막는 느낌이 없어서 좋다.
손상된 피부라면 약간 진정 효과도 있을 듯하다. 붉은기 있거나 코밑 같은 부위 살짝 진정효과가 있지만 순해서 그렇지 특별히 뛰어난 붉은기진정효과는 아니다. 다만 아주 순하다! 피부과화장품,제로이드,프리메라, 또는 타사 진정라인 제품들보다 순하다. 이것보다 사용감이 순한 제품을 찾기 힘들 것 같다. 크림이지만 시간이 지나도 피부에서 유분기가 많이 올라오지 않는다.
5천개씩 뿌릴 만큼 자신있나보네 싶어서 세라피움 3종세트를 디럭스샘플로 사용해보았는데,
정말 잘 만든 제품이구나 싶었지만, 크림이 가벼운만큼 #보습지속력 이 떨어지는것같아 살짝아쉬웠다. 세럼과 큰 차이는 없는 보습력이다.. 닥터자르트도 그렇고 세라마이딘을 내세우는 제품들은 첫느낌은 가볍고 부드럽고 촉촉한데 3~4시간 지나면 건조감이 들기 시작하는 것 같다. (닥터자르트보다는 이게 더 좋다고느낌.)
겨울에는 이걸로 부족하고, 환절기에 피부자극이나 부담 없이 가볍게 바르기 좋은 제품 같은데 지성이 쓰기에는 그저그럴것같다.
하지만 특허받은 세라마이드성분 '세라피움' 을 포함한 라인인만큼, 처음에는 조금 아쉬운 듯해도 위에 보습크림 한겹 더 발라주며 꾸준히 사용하면 생 피부 자체의 보습도와 컨디션이 개선될 것 같은 제품이다.
진짜 단점은, 계피향과 비슷한 구린내가 시트러스향과 함께 나는 이 스킨케어라인의 향이 거슬렸지만 바를 때만 나고 금방 사라진다.. 크림이 구린내가 가장 안 나고 토너에서 좀 난다. 사용후기는 토너가 제일좋았고 크림은 굳이 구매의사까지는 없다.
✔추천대상🍯
'건성'보다는 나같은 복합성 민감성, 피부가 많이 약한 사람들, 피부장벽이 무너진 사람들에게 추천.
피부장벽 무너지고 따가운 사람들은 요즘같은 겨울날에 세라피움 3종세트 바르고 그 위에 조금 더 리치한 진정크림 발라주면 충분히 촉촉하고 유수분밸런스도 잘 맞고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