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깔끔한 마스카라, 덜 무거운 마스카라
*내가 여태까지 써본 마스카라 목록*
페리페라 롱래쉬, 볼륨
에뛰드 컬픽스 오리지널(C컬 브러쉬), 롱앤컬
홀리카 홀리카 하이퍼 컬링
페리페라의 경우 가격대가 제일 저렴하고 평타 이상의 품질이나, 요즘 내가 화이버를 별로 안 좋아함 ㅎㅎ 그리고 입구가 더러워 진다는 단점, 점점 쓸수록 뭉친다는 단점이 있었음. 그리고 얘도 무거운 마스카라
홀리카 홀리카 마스카라는 진짜 너무 너무 얇게 발려서 내 취향이 아니었음 ㅎㅎ 난 인형 속눈썹이 조아
에뛰드 오리지널 컬픽스는 계속 양조절 해야하는게 귀찮았고 오래 되면 될수록 뭉침이 심해져서 이 점이 정말 단점. 그리고 브러쉬가 개인적으로 불편. 페리페라에서 화이버 뺀 느낌.
최근 롱앤컬은 진짜 맘에 들었음!
근데 여기까지 마스카라를 쓰면서 안 무거운데 마스크에도 컬링력은 그대로인 마스카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됨.
+ 나는 인형 속눈썹 연출을 좋아함. 화이버 싫어함.
코시국이 아니었으면 딱딱하게 굳는 마스카라 안 썼을 텐데, 왜냐하면 그런 무거운 마스카라 아니면 마스크 습기에 죄다 쳐져서 ㅎㅎ ㅠㅠ
그러다가 SNS에서 이니스프리 심플라벨 좋다는 얘기를 듣고 어쩌다가 사게 됨.
일단 용액은 홀리카 홀리카랑 진짜 비슷함. 가벼운데 또 굳는 제형. 근데 컬픽스나 페리페라 만큼 무겁지 않음. 그래서 눈에 무겁다는 느낌이 덜함.
진짜 깔끔하게 발림. 근데 홀리카는 진짜 무슨 솜털 컬링인데 이니스프리는 그것보다는 존재감 있게 발리긴 함. 여튼 진짜 깔끔.
맨 얼굴에 발라도 이질감 없을 정도.
양조절 필요 없음. 마스카라 솔 세로로 바르면 이거 뭉치기 쉬운데 워낙 양이 적게 나와서 별로 안 뭉침. 오히려 가로로 바르면 너무 깔끔해서 일부러 세로로 바르고 더 덧바르는게 내 취향임.
그리고 보통 듬성 듬성한 솔 부분 안쓰는 편인데 얘는 너무 깔끔해서 오히려 그 부분으로 바름.
근데 여기까지 쓰면서 고민을 했음…
홀리카는 속눈썹 표현이 내 취향이 아니고, 가격대비 메리트를 모르겠어서 3점 줘버렸는데 ㅋㅋㅋㅋㅋ
약간 더 존재감 있게 발리고(그래도 내 취향의 속눈썹 표현 아님) 내용물은 비슷한 이니스프리를 어떻게 점수를 매겨야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이니스프리가 마스카라 거르는 이미지(?)였는데 무려 비건으로 칼을 갈아서 출시한 마스카라니까 굿굿 드림. 1점 부족한건 내 마스카라 취향이랑 아무래도 가격이 좀 부담돼서 ㅠㅠ
평소 깔끔한 이미지의 화장을 즐겨 하시면 추천드려요.
근데 비추천 드리고 싶은 분들은 속눈썹이 빈약한 편이라서 존재감 있는 마스카라를 좋아하는 분들. 이런 분들이 쓰면 이거 뭐하러 쓰나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음. (그만큼 깔끔하게 발린다는 거지~)
이 내용물에 양조절 필요없는 깔끔함에 에뛰드st 인형 속눈썹 연출이 되는 마스카라가 있다??
그런 마스카라 어디있나요???
+ 2021.12월
마스크에 쳐지냐 안 쳐지냐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용액 자체가 컬픽스보다 덜 무겁고 깔끔하게 발려요. 그래서 진짜 가볍게만 바르면 쳐집니다.
그런데 뷰러 진짜 잘 하고 뿌리부분에 두껍게(심플라벨 기준으로 두꺼운거고, 다른 마스카라랑 비교하면 별로 안 두꺼움)꼼꼼하게 발라주면 마스크에도 괜찮아요.
그리고 마스카라 오래쓰면 점점 뭉치는데 심플라벨은 어느정도 오래 써서 마스카라가 뭉치는 상태가 제 취향이에요.
쓰면 쓸수록 용액이 너무 묽지도, 무겁지도 않다는게 큰 장점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