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써본 애들 중 최고의 보습에센스
햄프시드가 뭔가 했는데 대마..! 대마 씨앗이 들어간 에센스였더라고요. 물론 그렇다고 대마 향이 나는 건 아닌 것 같지만..? 대마 향이 뭔지도 모르기 때문에 ㅋㅋㅋ 아비브의 햄프시드 에센스는 확실하게 정체성이 보습 에센스예요! 제가 보습 에센스를 그렇게 많이 써본 경험은 없지만, 꽤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비브라는 브랜드를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 수많은 아비브 제품을 써본 제 입장에서는 이 아비브 햄프시드 에센스는 중에서 중상 정도의 만족감이라고나 할까요? 한 마디로 설명하면, 완전 베스트는 아닌데 시중에 나와있는 보습 에센스 중에서 제가 느껴본 애들 중에선 가장 괜찮은 것 같다! 딱 이렇게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활초 에센스 그것도 보습에 좋은 에센스인데, 부활초랑 다른 점은 이 햄프시드 에센스가 좀 더 수분감이 있는 편이예요. 햄프시드가 수분유분 반반이라면, 부활초는 유분이 수분보다 더 많은 느낌? 햄프시드 에센스는 제형이 보습에센스치고 묽은 편이어서 사용감이 좋은 편인데, 의외로 그거 치고 보습유지력이 꽤나 좋다고 느껴졌어요. 제 기준에서 엄청 촉촉하다, 하나도 안 답답하다 이런 건 아니지만, 속건조를 잘 잡아주고 자고 일어나서도 피부 보습이 잘 되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처음 사용했을 때엔 살짝 끈적임이 있지만, 자고 일어났을 때엔 끈적임 하나 없이 피부에 쏙 들어가있어서 흡수감 좋더라고요. 보습 뿐 아니라 진정에도 좋다고 느꼈어요. 트러블 피부인 저에게 단 한 번도 자극이라는 걸 준 적 없는 에센스였어요! 아비브 에센스 라인 중에 정품으로 써본 건 이 햄프시드랑 유자인데 둘 다 너무 만족스럽네요. 아비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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