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시그니처

306 멜론핑크 샀음 별로 준 이유는.. 일단 케이스는 고급지고 이쁘나 내용물이 내 스타일이 아님..ㅠㅠ 원래 로레알 루즈시그니처 잘써서 촉촉한 버전 나왔다길래 출시되자마자 샀었음.. 루즈 시그니처가 왜 좋냐면 특유의 얇은 팁으로 입술에 제형을 촥 밀착시켰을 때의 그 쾌감 때문이었음. 주변에 추천해주면 백이면 백 다 대만족해서 다들 재구매할 정도로 로드샵계의 수준 있는 틴트라고 생각함. 입생 따뚜아쥬도 쓰는데 그 느낌이랑 좀 비슷해서 루즈 시그니처는 백화점급 틴트라고 생각 ㅇㅇ(따뚜아쥬가 좀 더 매트하고 밀착력 좀 더 좋음 대신 가성비는 이거👏👏) 립 제형 덕후인, 특히나 촉촉립 제형 덕후인 나로서는 이 제품도 밀착력 쩌는 얇은 촉촉 립일거라고 기대를 한껏 머금고 샀으나.. 생각보다 얇은 느낌은 아니었음.. 그렇다고 도톰해서 입술 통통해보이는 느낌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느낌? 솔직히 좀 많이 아쉬웠음ㅠㅠㅠ 아주 살짝 끈적였음..ㅠ 촉촉한 립틴트 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입생 워터스테인이라서 더 아쉬움이 컸던 것 같음..ㅠㅠ 얇고 입술 예뻐보이는 광이 워터스테인인데ㅠㅠ 그것만큼은 아니었음. 역시 입생이 돈값한다는 생각. 근데 이것도 로드샵 치고는 비싼편이라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딱히;; 이거보다 릴바레 코팅틴트가 더 맘에 듦. 더 확실하게 촉촉하고 광택감 도니까 더 좋게 느껴짐!! 이 제품은 입생이랑 릴바레 코팅틴트의 중간 제형에 약간의 끈적임까지 느껴져서 그냥 이도저도 아닌 느낌..ㅜ 크게 매리트가 없는..? 심지어 더 맘에 안들었던 점은 시간 지날수록 컬러가 탁해지기 시작함..ㅠㅠ 난 봄웜라이트톤이라서 맑은 발색이 생명인데 이건 뭐.. 탁해져서.. ㄹㅇ 안예쁨 멜론핑크색상이 맑고 옅은 핑크일줄..ㅠㅠ 색도 은근히 쿨해서 파워웜톤인 나는 못쓰겠음ㅠㅠ 결론은 난 이거 살바엔 다른 라인인 루즈시그니처 사세요ㅠㅠ 그건 개강추에요!!!!! 그거 매트틴트인데 1도 안건조하고 밀착력 개쩌는 틴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