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태니컬 수딩 토너

연중 25일동안만 수확 가능한 귀한 왕대나무수액은 피부 수분과 닮아 빠르게 피부속까지 수분을 전달해준다고 해요. 저는 아주 민감한 피부인데, 이 토너는 판테놀이 전성분 3번째에 들었을 정도로 판테놀 고함량 수분진정토너라서, 정말 촉촉함과 진정효과가 피부 속 깊은곳까지 전달되는 점이 좋았어요. 한동안은 저렴하면서 성분과 보습이 좋은 토너만 사용했는데, 이걸 써보니 레이어드하지 않고 1번만 발라도 풍부하게 차오르는 수분감에 '아,이래서 비싼거 썼었지.. 비싼게 역시 좋다'는 생각이. ㅋㅋㅋㅋ 알코올이 든 것과 상관없이 워낙 촉촉하고 깊이 흡수되는데다, 같이나온 플루이드도 너무 촉촉해서 하루종일 건조가 느껴지지 않아요. 약간의 점도가 있는 투명한 토너인데, 끈적이거나 피부가 답답한 느낌까지는 들지 않아요. 토너를 솜에 묻혀 피부를 닦아내기만 해도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감이 느껴지고 피붓결이 완벽하게 정리된 모습이에요. 다른 토너로 토너팩 하는 보습력이 이걸로는 그냥 손으로 1회 바르기만 한 보습력과 같아요. 누가 써도 만족할 제품이라고 생각되요. 다만 토너하나 가격이 9만원일 뿐.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