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플 하나를 개봉하여 24시간 이내 2회로 나눠서 사용하였고(아침 저녁), 한 팩에 총 7개 들어있습니다.
(아침에 반을 사용하고 뚜껑을 뒤집어 놓은 후 저녁에 마저 사용했습니다.)
✔제형 및 용기
약간의 점성이 있는 액체타입의 앰플입니다. 연하고 투명한 연노란색이며, 향긋한 레몬 향이 납니다. 저는 사용 후 트러블 없었습니다.
용기는 플라스틱이라서 파편이 내용물 속으로 튀어 들어갈 염려가 없어서 좋았고, 겉에도 얇은 비닐막으로 되어 있어 용기를 열 때 손다칠 일이 없어서 위생적이고 안전하여 좋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어 조금 안타깝기는 합니다.)
✔흡수력
개인적으로 되게 좋았습니다. 앰플 하나를 개봉하여 반 정도로 얼굴 전체에 도포했는데도 얼굴을 충분히 적시고도 남아서 무겁겠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빠른 시간 이내에 흡수가 되고 잘 스며들어 피부 표면에 앰플이 겉돌지 않았어요. 그래서 화장 전에 사용해도 밀림현상 없었습니다.
✔수분 및 유분감
보통은 앰플을 바르고 엄청 무겁거나 유분기가 반지르르하여 끈적거리고 유분 밸런스가 무너지는데, 이거는 기름지지도 않으면서 속건조까지 채워 주는 그런 유, 수분감을 가졌습니다. 끈적거림도 없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거 쓰고나서 따로 크림을 써주지 않아도 될 정도의 밸런스가 맞았습니다. 여름에 쓰기에는 살짝 무거울 수 있으나, 이외의 계절에는 좋습니다.
✔단점
한 앰플의 개봉 후 권장 사용 시간이 24시간이라, 살짝 촉박한 점이 아쉬워요. 아무래도 비타민C는 공기중에 오래 접촉하면 산화되어 기능을 잃을 수 있기에 개봉후 빠른 시간 내 사용하도록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를 까고 나면 반 정도를 빼서 써야 하는데 뒤집어도 입구 앞에 표면장력 때문에 안 나오다가 조금만 흔들어도 한 통이 왈칵 하고 다 나와서, 두 앰플 정도는 개봉하자마자 다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물론 이는 조금 경험해보면 익숙해져, 크게 거슬릴 정도의 단점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개인적인 단점으로는 하루에 작은 앰플 하나의 플라스틱 용기가 나와서, 한 달 사용 시 약 20-30개의 용기가 나와, 환경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은 있었습니다.
✔총평
조금 더 써봐야 알겠지만, 아직은 눈에 띄게 큰 미백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개별 포장이라 위생적으로 쓸 수 있고,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는 고농축 비타민 앰플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혹시나 미백의 효과가 생긴다면 재구매 의사가 있습니다.😊 (미백효과가 있으면 후기 더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