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반~두 달 정도 써보고 후기 남깁니다.
요즘 집 밖으로 안 나가다보니 화장 안 함 ➡️ 화장품 안 씀 ➡️ 썼던 것도 리뷰 잘 안 함 루트를 타네요... 클렌징용으로도 쓰이는 지는 몰랐던지라 기초 루틴 위주로 썼네요.
저는 올영 할인 때 사서 쓴지라 거의 반값에 샀는데, 정가를 보니 또 할인하지 않는 한 굳이 또 쓸 것 같진 않습니다. 저만한 가격을 감당할 만큼 매력적이진 않아요.
* 장점
- 패드 크기 : 얼굴 면적이 넓은 사람이라 패드가 작으면 우선 쓸 맛이 안 나는데 이만하면 괜찮지 않나 싶음. 아주 큰 건 아니지만 이만하면 제법 큰 편.
- 집게 별첨 : 집게를 같이 줌. 집게를 따로 관리하는 건 귀찮지만 손 푹푹 집어넣는 것보단 이게 나은 것 같음. 다만 패드가 잘 집히는지는 좀 다른 문제임.
- 산뜻함 : 모공 관리를 내세운 만큼 용액이 산뜻하단 느낌. 수분감으로 충만했고, 잔여감이 없었음. 패드 감촉도 무난했음.
- 매일 관리용 : 데일리 각질케어용으론 좋았음. 이거 쓸 때는 별도 각질관리 없이 아침ㆍ저녁 기초 때 이 제품을 쓰는 걸로 충분했음. 색조화장을 안 하고 다닌 덕도 큰 것 같지만...
* 단점
- 자극적 : 용액이 윗부분 패드에선 좀 부족했는지 뻑뻑한 게 좀 있었음. 그래서 개인적으론 좀 자극적이란 인상을 받음.
- 클렌징용으로는 무리가 있음 : 색조화장 지울만큼 강력한가...? 아무리 생각해도 NO임. 기초화장 닦토처럼 쓰면 몰라도 파데 등 색조화장을 지우기엔 무리. 선블록도 잘 지워졌는지 모르겠어서 찜찜했음.
- 집게로 잘 안 들림 : 패드가 얇은 편이라 동봉된 집게로 집어내기 어려웠음. 손이 크고 손가락 뚱뚱이라 그런가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