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샷 라이트 앰플

앰플 제품을 많이 사용해봤지만, 이 제품처럼 산뜻한데도 보습감이 확실한 제품은 드물었던 것 같아요. 히알루론산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촉촉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예상보다 더 가볍고 흡수력이 빨라서 놀랐어요. 보통 히알루론산 앰플이라고 하면 약간 끈적이거나 흡수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바르자마자 피부에 스며들어서 피부 겉에 남는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처음 사용했을 때 스포이드 타입이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손에 직접 덜지 않고 피부에 바로 바를 수 있어서 위생적인 것도 있지만, 제형이 워낙 묽고 산뜻하다 보니까 손에 흡수되기 전에 바로 얼굴에 사용할 수 있어서 낭비 없이 쓸 수 있었어요. 바르고 나면 피부가 즉각적으로 촉촉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겉돌지 않고 피부 안쪽까지 수분이 채워지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끈적임이 없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보습감이 좋은 앰플들은 바르고 난 뒤에 피부가 살짝 쫀쫀해지거나 겉에서 윤기가 도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그런 느낌 없이 피부가 편안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좋았어요. 화장 전에 사용해도 밀리지 않아서 아침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수분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들뜨거나 뭉칠 수 있는데, 이 제품을 먼저 바르면 피부 결이 정돈되면서 메이크업도 더 잘 먹는 느낌이었어요.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점은 장시간 촉촉함이 유지된다는 점이었어요. 바를 때만 촉촉한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속당김이 느껴지지 않아서 확실히 보습력이 좋은 제품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어요. 보통 수분 앰플을 바르면 처음에는 촉촉한데 몇 시간 후에는 금방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제품은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되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웠어요. 피부가 예민할 때 사용해도 따끔거리거나 자극이 느껴지지 않아서 순한 제품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졌어요. 계절이 바뀔 때 피부가 민감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피부가 오히려 더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가벼운 제형이라서 트러블이 있는 상태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유분기가 적어서 번들거림 없이 깔끔하게 흡수되는 점도 좋았어요.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라서 유분이 많거나 무거운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더 답답해지고 트러블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면서도 가벼운 마무리감이라서 피부가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더 산뜻한 느낌이었어요. 가벼운 제형이지만 보습력은 확실해서 속건조가 있는 분들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침저녁으로 사용해도 부담이 없었고, 여러 번 덧발라도 밀리거나 답답한 느낌 없이 흡수되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한 번 바르고 나면 피부가 쫀쫀해지면서도 가볍게 마무리돼서, 끈적이는 거 싫어하는 분들도 만족할 만한 제품이에요. 여러 겹 레이어링 해도 무겁지 않고, 오히려 피부가 더 촉촉해지는 느낌이라 수분감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두세 번 덧발라줘도 좋았어요. 여러 제품과 함께 사용해도 궁합이 좋았어요. 토너 후에 사용하면 수분이 더 깊숙이 스며드는 느낌이고, 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보습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것 같았어요. 다른 제품과 섞어 써도 밀리거나 겉도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흡수돼서 다른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사용하기에도 좋은 제품이었어요. 위에도 적었듯이 히알루론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찾을 때 가끔 너무 끈적이거나 겉돌아서 실패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 없이 가볍고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메이크업 전에 사용해도 피부가 더 매끄럽고 촉촉하게 유지되는 느낌이라 화장 전에 바를 수분 앰플을 찾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보습력이 확실한 제품이라 꾸준히 사용하고 싶은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