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힐크림과 대동소이합니다
와디즈에서 바렌 시리즈를 사면서 함께 딸려온 제품인데 이 제품을 가장 먼저 다 썼네요.
기존의, 미끌미끌 대잔치의 힐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발라만 두면 밤새 각질을 녹여주고 그런다는데... 그건 다른 사람의 경우이고 제 발에는 그렇지 않을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끌미끌하기만한 제품들에 비하면 쪼오금 더 흡수력이 있기는 한데.. 그리고 다음날이 되면 발바닥 자국을 찍지 않고도 걸어다닐 수 있기는 합니다만..
굳은살을 즉시 연화시켜 주거나
기존의 약한 굳은살들을 밤새 이쁘게 녹여주고 그런 건 아닙니다.
이 제품은, 깨끗하게 각질이 잘 관리된 다음에 부지런히 보습케어를 하기 위해서는 괜찮습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그런데 가격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특유의 젤크림 타입이라 꽤나 오래동안 미끌미끌 겉면에 남아있어서 결국은 침대 이불이나 패드가 많이 먹어버리는 제형적 단점을 그대로 갖고 있는 점을 생각한다면...
굳이 단품으로 재구매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데미지를 입힌 것도 아니고 가격대가 어처구니없이 비합리적인 것도 아니기에..
별 3개 주고 안녕 하려고 리뷰를 씁니다.
지금은 리뉴얼되어서 흰색 튜브 용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