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하다/나쁘다/좋다 각자 말이 많은데 저는 좋아요!
끼워주는거라 뭐 얼마나 좋겠어 하며 기대없이 써 봤는데 의외로 너무 좋던데요!??
자극없이 부드럽고 촉촉하게 클렌징해준다고 하더니 진짜로 거품내기전 클폼 제형 자체가 좀 크리미해서 거품도 생크림처럼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하고 촘촘해요. 거품이 쫀득하다기보다는 휘핑크림에서 생크림 되어가는 과정처럼 좀더 부드러워서 촘촘하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향은 은은한 꽃향이고 아마 거의 호불호가 없을 듯한 좋은 향이었어요.
제가 얇고 민감한 피부라서 너무 강력한 제품들은 피부장벽과 수분감까지 다 빼앗기게 되는데 이 제품은 그런 불편함 없이 정말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주면서도 피지나 메이크업 잔여물 세정은 개운하게 잘 되더라구요. 모공에 낀 화이트헤드가 잘 정리될 정도는 아니지만 그날의 노폐물은 개운하게 잘 세정해준다고 느꼈어요.
크리미한 포뮬러 덕에 다른 클폼보다 특히 피붓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고, 세안 후에 피부에 뭔가 답답하게 씌워지거나 잔여물처럼 남는 느낌이 아니어서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어요. 트러블도 없었구요. 수부지인데 유분이 많이 나온 날에는 더 개운한 제품에 손이 가고, 이 제품은 순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기분 좋아요.
제가 쓰는 다른 클렌저는 해피바스 마이크로미셀라(딥클렌징,모공청소용), 이즈앤트리 센서티브(장벽보호용), 이즈앤트리 스팟세이버 쑥(자극없이 부드러운 각질제거용)이구요
자극이나 장벽파괴, 건조 문제로 제가 불만족한 클렌저는
뉴트로지나랩스, 뉴트로지나, 이니스프리, 해피바스 '알파인베리' 2종, 라네즈, 에뛰드 베이킹파우더 입니다. 특히 뉴트로지나랩스랑 라네즈가 극.. ㅎ ㅕMm..
그 외에 만족한 클렌저는 한율 어린쑥, 투쿨포스쿨 에그자임휩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