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두피에 열이 많고 머리카락이 얇은 저는 여름이 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지루성 두피염이 올라 옵니다. 머리가 가렵거나 뾰루지가 올라왔을 때, 저도 모르게 긁어서 딱지가 생겼을 때 저녁에 머리 감고 사용했어요. 로션이라고 되어 있지만 로션보다는 물 토너 느낌의 제형이에요. 노란색 물과 오일층이 분리되어 있었고, 사용 전 흔들어서 사용하는 제품이었어요. 주둥이 부분이 머리카락 틈 사이사이 도포하기 쉽게 되어 있었고 바르면 시원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쿨링감 덕분에 바르고 나면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이 있었고 하루 자고 일어나면 간지러웠던 부분이 많이 가라 앉았어요. 저는 매일 사용했던 게 아니라 증상이 나타날 때만 사용했던 거라 되게 오랫동안 사용했어요. 이 제품을 추가 구매하려고 하니 헤어 토닉이라고 해서 다른 제품만 나오고, 이 제품은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어려워졌더라구요. 저녁에 머리 감고 도포한 후 다음날 아침에 머리 감기가 어려운 상황이면 낮에 잠깐 도포한 후 감는 걸 추천합니다. 도포하고 오래 방치해두면 오일층 때문인지 기름기도 많이 생기고 효과가 더뎌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