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감 및 밀착력
서걱서걱하면서도 연필처럼 엄청 부드럽게 발려요. 눈가 피부가 얇은데도 뻑뻑함 없이 스무스하게 슥 그어집니다. 기초 화장품이 아니라서 흡수력보다는 밀착력이 중요한데, 처음 그었을 때는 가루 날림이나 뭉침 없이 피부에 가볍게 착 붙어요. 손가락으로 살짝 문지르면 블렌딩도 아주 자연스럽게 잘 됩니다.
피부 변화
눈가에 바르는 거라 자극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가렵거나 눈시림, 뾰루지 같은 트러블은 전혀 없었어요. 밋밋했던 눈밑에 한 줄 슥 그어주기만 해도 볼륨감이 자연스럽게 차올라서 메이크업 완성도가 확 달라집니다. 특히 노란 기 없이 뽀얗게 올라와서 여쿨 화장에 둥둥 뜨는 느낌 없이 화사하고 깔끔하게 잘 어울려요.
아쉬운 점
아무래도 지성이다 보니 눈가 유분기가 많은 편인데, 유분기 위에 그냥 올리면 지속력이 좀 아쉬워요. 오후쯤 되면 펄이 살짝 날아가 있거나 번지는 느낌이 있어서, 바르기 전에 노세범 파우더로 눈밑 기름기를 확실하게 잡아줘야 오래 유지됩니다. 그리고 돌려쓰는 오토 타입이 아니라 깎아 쓰는 펜슬이라, 뭉툭해질 때마다 전용 샤프너로 깎아줘야 하는 게 살짝 귀찮긴 해요.
자연스러운 애교살 메이크업을 원하시는 분, 화장 초보라 섀도우 블렌딩이 어려우신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똥손도 금손 만들어주는 템입니다. 특히 저 같은 지성 피부이신 분들은 눈가 유분만 파우더로 꼼꼼히 잡아주고 사용하시면 번짐 없이 예쁘게 쓰실 수 있을 거예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