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극민감 중증 아토피 피부
* 봄여름 악지성 / 가을겨울 수부지
* 최애 크림
샹테카이 로즈 드 메이
케어놀로지 리블루 울트라 리페어 크림
* 한줄평
올리브영 수딩 크림은 역시 구달 어성초 라인 미만 잡
일단 민감성은 패치 테스트 필수. 바른 직후부터 슬슬 가렵더니 다음날 온 얼굴에 염증성 트러블이 번져있고 피부장벽이 벌겋게 다 벗겨진 상태. 바로 피부과 달려가서 트러블은 진정되었지만 무너진 장벽은 아직도 회복 중이다. 참고로 본인은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넘버즈인 1번 수딩크림도 심각하게 뒤집어졌던 초민감피부.
제형은 미약하게 푸른빛을 띄는 반투명 젤 텍스쳐로, 유분기 한 방울도 용납할 수 없는 악지성 피부가 한여름에 쓰기 적합한 수딩 크림. 올리브영의 유명한 수딩크림들보다 훨씬 묽고 가벼운 편이어서 발림성과 흡수력이 매우 뛰어나다. 수딩 크림 특유의 실리콘 막 씌우는 느낌 1도 없이 깔끔한 마무리감. 향은 완벽한 무향.
다르게 말하면 피부가 두꺼운 악지성 외 모든 피부타입과 모든 계절에 비추천할 정도로 속수분을 전혀 못 채워준다. 테스트 시점이 낮에는 꽤 더워진 3월 환절기인데도 수분 지속력이 100시간은 커녕 1시간도 안 되어 날아감. '수부지 최적화' 크림으로 소구하지만 오히려 속건조가 고민인 수부지나 건성은 쳐다보지도 말아야 할 제품.
또 요즘은 여름 타겟 수분패드 & 크림에 쿨링 기능 넣는 게 흔해졌는데 웰라쥬는 쿨링감 없음. 냉장고에 넣어놓고 쓰면 바른 직후 일시적으로 열감이 낮춰지긴 하나, 임상과 달리 붉은기 진정에도 전혀 효과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웰라쥬는 이 수딩 크림 뿐만 아니라 어떤 제품을 써도 "좋게 말하면 무난, 나쁘게 말하면 2만 원짜리 정제수인데 오버하입된 브랜드"라는 감상을 남긴다. 봄여름에 쓸 중저가 수분크림을 찾는다면 무조건 '구달 어성초 히알루론 수딩 크림' 강력추천.
+ 처음 배송되었을 때 '씰 미개봉' 상태에서 내부에 혼입된 벌레가 발견되었음. 듣보 제조사도 아니고 한국콜마 제조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싶었는데, 교환 받은 새제품마저도 테스트 해보니 가려움증이 극도로 심해져서 피부과 직행. 제품 자체의 사용감을 떠나 과거에도 웰라쥬 제품을 구매해왔던 소비자로서 공정 안전성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이슈에 실망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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