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캡쳐라는 이름답게 피부에 수분을 꽉 잡아두는 능력이 꽤 좋아서 속건조 해결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제품이에요. 마이크로 미스트라 분사 입자가 정말 작아서 피부에 고르게 안착되는 느낌이 좋았고, 지성 피부가 써도 번들거림 없이 촉촉함만 남겨주는 마무리가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도 어느 정도 있어서 아침에 붓기 뺄 겸 뿌려주면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좋았어요.
다만 용기가 좀 길쭉하고 큰 편이라 작은 가방에 넣고 다니기엔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불편했어요. 그리고 향이 약간 전형적인 화장품 향이라 옛날 제품 같은 느낌이 들어서 20대 취향에는 조금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수분감은 좋지만 피부 개선 효과 같은 기능성은 크게 체감되지 않아서 정말 기본에 충실한 수분 미스트로만 생각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살짝 아쉽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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