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각질, 피지, 모공 고민이 있는 피부에 꽤 분명한 변화를 준 케어 제품이라는 느낌이에요. 처음 사용할 때는 이름에 ‘엑스폴리언트’라는 단어가 있어서 솔직히 조금 긴장했어요. 화학적 각질 제거제라서 따갑거나 붉어질까 걱정했는데, 제 피부에서는 생각보다 자극이 적고 피부 표면이 정돈되는 느낌이 먼저 들었어요.
제가 특히 느낀 점은 피부결이 부드러워지는 변화가 눈에 보인다는 것이에요. 매일 아침 세안 후, 화장솜에 적당량 묻혀서 얼굴을 닦아내듯 사용했을 때 처음 며칠은 그냥 그렇다 싶은 정도였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메이크업 전과 후 질감이 확실히 달라졌어요. 메이크업 베이스가 들뜨던 날에도 훨씬 밀착력이 좋아진 느낌이었고, 화장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특히 코 주변과 이마 같은 곳의 오돌토돌한 각질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게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예전에는 클렌징만으로는 잘 정리가 안 된다고 느껴졌던 부분들이 이 제품을 쓰고 나니까 확실히 부드럽고 매끈해진 표면감이 느껴졌어요. 피지가 많은 T존도 훨씬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라서, 코 주변 블랙헤드나 요철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졌어요.
다만 모든 부분이 완벽한 건 아니었어요. 저는 처음 몇 번은 피부가 살짝 당기거나 약간 건조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매일 쓰는 것보다는 이틀에 한 번 정도로 조절하면서 적응하는 게 더 편했어요. 특히 민감한 부위나 겨울철에는 그런 당김이 조금 더 느껴졌어요. 그래서 저는 건조할 때는 보습을 더 신경써서 챙기는 루틴으로 조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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