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마이크로 폼 클렌저

이사배언니 pick 이라서 사용하게 된 라곰 셀럽 마이크로 폼 클렌져 거품이 정말 부드럽다는 거였어요. 손에서 비비는 순간 바로 미세한 마이크로 거품이 올라오는데, 피부에 올렸을 때 뽀득하게 긁히는 느낌 없이 폭신하게 감싸주는 질감이 정말 편안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민감한 날에도 부담 없이 손이 갔습니다. 세정력은 “강력하다!” 이런 스타일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노폐물이나 가벼운 메이크업 정도는 충분히 깨끗하게 정리되는 편이었어요. 특히 저처럼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타입은 세안 후 당김이 있는 제품은 금방 티가 나는데, 이건 세안하고 나서도 피부가 은근히 촉촉하게 남아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뽀득뽀득하게 씻기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확실히 잘 맞을 거예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자극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에요. 아침 세안용으로 쓰면 피부가 편안하게 깔끔해지고, 저녁엔 1차 클렌징 후 2차로 쓰기 딱 적당했어요. 특히 코 옆이나 턱 주변처럼 민감하고 쉽게 붉어지는 부분도 자극 없이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