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뿌리 볼륨이 금방 무너지고,
두피가 하루만 지나도 쉽게 무거워지는 느낌이 있어서
샴푸를 다시 성분 중심으로 고르게 되었어요.
그중 ‘루테카 루트 인핸싱 앰플 샴푸’는
앰플 베이스라 두피와 모근까지 영양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느낌은, 일반 샴푸와 달리
세정만 되는 게 아니라 뿌리 쪽 탄력을 채워주는 느낌이 확실히 있었어요.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산뜻한 마무리감’이었는데,
두피가 금방 기름지는 타입인 저에게도 부담 없이 잘 맞았어요.
헹굼 후에 두피가 답답하거나 무거운 잔여감이 남지 않아서
데일리 샴푸로 쓰기 편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드라이했을 때 ‘볼륨 유지력’인데,
평소처럼 금방 가라앉지 않고 뿌리가 확 죽지 않아서
스타일링 지속이 자연스럽게 길어진 게 체감됐어요.
특히 정수리나 가르마가 쉽게 눌리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확실히 느껴질 것 같아요.
두피 토닉이나 별도 제품을 추가로 쓰기 번거롭다면
샴푸 단계에서 두피·뿌리 영양을 챙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향도 과하게 세지 않고 부드럽게 유지돼서 매일 쓰기 부담 없었어요.
뿌리 볼륨이 안 사는 스타일,
두피가 쉽게 기름지고 무거워지는 타입,
샴푸만으로도 두피 케어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확실히 한 번쯤 써볼 만한 제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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