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차니즘에게 딱
안녕하세요! 요즘 SNS에서 난리난 메노킨 버블팩 저도 호기심에 질러봤어요 ㅋㅋ 솔직하게 써볼게요.
구매 계기
사실 인스타 광고 보고 충동구매했어요… 30초만에 피부 환해진다길래 ‘에이 설마~’ 했는데 자꾸 생각나서 결국 샀습니다. 가격은 2만원대 중반?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3만원은 안 넘었던 것 같아요.
첫인상
택배 받고 바로 뜯어봤는데 용량이 생각보다 적더라고요. 튜브형이고 100ml 정도? 이 가격에 이 용량이면 좀 비싼 편이긴 한데, 일단 써보자 하고 당일 저녁에 바로 사용했어요.
실제 사용 경험
첫 사용
저녁에 세안 다 하고 토너 바른 다음에 얼굴에 발랐어요. 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리는데 은은한 향이 나요. 인공적인 향은 아니고 약간 시원한 느낌?
그리고 기다렸는데 처음엔 ‘어? 버블 안 생기는데?’ 했어요 ㅋㅋㅋ 근데 15초쯤 지나니까 진짜 보글보글 올라오더라고요!! 이게 진짜 신기해서 거울 보면서 계속 쳐다봤어요. 얼굴이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 느낌? 약간 간지럽긴 한데 따갑거나 아프진 않았어요.
30초 지나서 미온수로 씻어냈는데… 음 확실히 피부가 좀 더 매끈하고 환해진 느낌은 있었어요. 근데 ’와 대박!’까지는 아니고 약간 화사해진 정도?
일주일 사용 후
주 2~3회씩 쓰라고 해서 그렇게 써봤어요. 솔직히 매일 쓰고 싶었는데 아깝더라고요 ㅠㅠ
좋았던 점:
• 진짜 30초만에 끝나서 귀차니즘 있는 저한테 딱이었어요
• 일반 팩처럼 10분씩 기다릴 필요 없어서 좋음
• 피부톤이 확실히 좀 밝아진 느낌? 칙칙함이 덜함
• 모공이 살짝 조여지는 느낌도 있었어요
• 버블 올라오는 거 보는 재미 쏠쏠 ㅋㅋ 스트레스 해소됨
• 팩 후에 피부가 촉촉한 편
아쉬웠던 점:
• 가성비는 솔직히 별로예요… 이 가격이면 시트팩 여러 장 살 듯
• 극적인 효과는 기대만큼은 아니었어요
• 용량이 적어서 금방 닳을 것 같음 (한 달 못 쓸 듯)
• 턱 트러블에는 별 효과 없었어요
특이했던 점
어느 날 세안 후 물기 완전히 안 닦고 발랐더니 버블이 덜 생기더라고요. 물기 제거를 확실히 해야 버블이 제대로 올라와요!
그리고 T존이랑 코 주변에 좀 더 두껍게 바르니까 그 부분 모공 관리가 더 잘 되는 느낌? 얼굴 전체에 똑같이 바르는 거보다 고민 부위에 집중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약속 전날 저녁에 쓰면 다음날 아침 피부가 좀 더 깨끗해 보이긴 해요. 그래서 요즘은 중요한 날 전날 쓰는 식으로 아껴쓰고 있어요 ㅋㅋ
총평
재구매 의향: 50%
솔직히 이 가격 주고 재구매할까 고민 많이 돼요. 효과는 있는데 가격 대비 극적이진 않거든요. 그래도 30초만에 끝난다는 게 너무 편하고, 일반 팩처럼 얼굴에 올리고 10분씩 기다리는 게 귀찮은 저한테는 딱이에요. 할인할 때 사면 모를까?
바쁜 날 빠르게 피부 정돈하고 싶을 때, 약속 전에 피부 톤 밝게 하고 싶을 때는 진짜 좋아요. 근데 제대로 된 영양 공급이나 집중 케어 원하시면 이것보단 다른 제품 추천드려요.
추천하는 사람:
• 저처럼 귀찮은데 피부 관리는 하고 싶은 사람
• 빠른 팩 원하는 바쁜 직장인, 학생
• 재미있는 스킨케어 좋아하는 사람
• 피부톤 화사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
비추천:
• 가성비 따지는 사람
• 극적인 효과 기대하는 사람
• 매우 예민한 피부 (일단 패치테스트는 필수!)
이상 제 솔직 후기였습니다!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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