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기대가 너무 컸는지 좀 아쉬웠어요. 일단 색상은 자연스러운 초코 컬러라 예쁜데 제 동공에는 직경이 너무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직경이 과하게 커서 착용했을 때 인위적인 눈빛이 되는 것 같았어요. 저한테는 꼈을 때 눈동자가 너무 또렷하다 못해 만화 캐릭터 같은 느낌이라 부담스러웠습니다. 자연스럽게 예쁜 눈빛을 기대했는데 기대와는 좀 달랐어요. 그리고 가장 불편했던 건 착용감이었어요. 렌즈 자체가 얇은 편은 아닌지 오래 착용하니까 눈이 좀 뻑뻑하고 건조하게 느껴졌어요. 몇 시간 지나니까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렌즈가 눈알에서 맴도는 듯한 이물감도 살짝 느껴져서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줘야 했습니다.
물론 그래픽 디자인 자체는 예뻐서 사진 찍을 때 눈이 커 보이고 또렷해 보이긴 해요. 하지만 데일리로 하루 종일 편하게 착용하기에는 착용감이 아쉬웠고 직경이 저한테는 너무 커서 자연스러운 렌즈를 선호하는 분들께는 살짝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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