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닝로션을 처음 써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일단 발림성이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제형이 살짝 묽은 편이라 피부에 쓱쓱 잘 펴발리고, 흡수도 빨라서 바르고 나서 끈적임 거의 없었어요. 향도 은은해서 야외에서 써도 부담 없고요. 저는 팔이랑 다리 위주로 발랐는데, 얼룩 없이 고르게 태닝돼서 초보자도 쓰기 쉬울 것 같아요. 효과는 생각보다 빨리 나타났어요. 하루 이틀 지나니까 피부 톤이 점점 브론즈빛으로 자연스럽게 변하더라고요. 햇빛 아래서 보면 색이 더 예쁘게 올라오고, 균일하게 발색돼서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태닝 제품 쓰면 피부 건조해질까 걱정했는데, 이건 보습감도 있어서 촉촉했어요.
전체적으로 발림성, 향, 효과 다 만족스러웠고, 자연스럽게 태닝하고 싶은 사람한테 딱이에요. 여름 준비할 때 하나쯤 챙겨두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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