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가 예민한 나에게도 괜찮았지만, 완벽하진 않았어요
원래 탈모샴푸 바꾸는 거 좀 망설였는데, 여성을 위한 탈모샴푸라기에 ‘한번 써보자’ 하고 샀어요 처음엔 향이 너무 좋았고,
상쾌한 베르가못+라벤더 향이 기분 좋게 퍼지고, 거품도 부드럽고 풍성하게 나서 머리를 감는 시간 자체가 힐링 같았거든요.
몇 주 써보니, 모발이 조금 덜 가라앉고 뿌리 쪽 볼륨이 살짝 살았나? 싶은 느낌도 들고, 머리 감은 직후에는 두피가 개운해졌다는 생각도 들었어요ㅎㅎ
그런데 아쉬운 건,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두피가 간질간질해지거나 건조함이 살짝 올라오는 날이 있었어요. 특히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있을 땐 간지럼이 더 심했고요..그렇게 해서 한 달 정도 지나자, “이게 탈모 완화 효과까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긴 했어요. 변화가 아주 뚜렷하진 않았고, 꾸준히 쓰면 좋을 것 같긴 한데 다른 케어 병행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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