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호텔 로비에 들어섰을 때 느껴지는 은은하고 세련된 향이 매력적인 디퓨저예요. 처음 열자마자 퍼지는 향은 깔끔한 우드 베이스에 살짝 따뜻한 머스크가 섞여 있어서, 집 안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흔히 강한 우디향은 답답하거나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건 오히려 은은하게 깔리면서도 공간에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해줘서 오래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장점으로는 향의 지속력이 꽤 좋아요. 거실에 두었는데 하루 종일 향이 은근하게 퍼져 있고, 방문을 닫아두었다가 열면 고급 호텔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또, 스틱이 향을 고르게 머금어서 과하지 않게 발향되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디자인도 심플하면서 모던해서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 소품처럼 잘 어울렸고,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근데 ㅠㅠ처음 개봉했을 때는 향이 꽤 강하게 퍼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은은해져서 넓은 공간보다는 방이나 거실처럼 중간 크기의 공간에 두는 게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리고 가격에 비해서 가성비가 너무나 떨어진다는점만 감안하면..괜찮은것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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