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호 제형 개선해서 재출시했으면!!
3호 라벤더 플레져 사용 중이에요. 20-21호 겨울쿨톤이라 라벤더 블러셔만 왕창 사는 병이 있는지라 이 제품도 사들였습니다. 다양한 제형이 한데 모여있는 게 장점이고 밀키한 라벤더색이 끌려서 홀린 듯 구매했어요.
우선 생각보다 팔레트 크기가 좀 작고, 섀도우/치크 겸용인 색상들이 생각보다 푸른끼와 흰끼가 많이 도는 편이에요. 흔히 우리가 아는 라벤더 블러셔처럼 뽀용한 생기를 더해주기보다 푸른끼가 더해지는 느낌으로 올라갑니다. 특히 섀도우로 쓰기에는 너무 부옇고 착 붙는 제형이 아닌 것 같아요. 쉬머/글리터는 제가 워낙 자연스러운 화장을 선호하는지라 손이 잘 가지 않고요. 크림 제형 중 윗부분 색상은 좀 되직해서 조금 다루기 어렵지만 나머지 색상들은 나름 잘 쓰고 있어요. 손으로 바르기에 밀착력이 약간 떨어져서 퍼프로 찍어서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베이스로 다른 촉촉한 리퀴드 블러셔 위에 올리면 밀착력이 올라가요. 봤을 때 너무 예쁜 제품인데...개인적으로 뒤에 호수들이 제형 개선해서 출시한 것처럼 1-3호도 제형 개선해서 재출시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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