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하고 촉촉한 바디로션
저는 평소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서 가려움증이 자주 생기는 편이에요. 특히 환절기나 난방이 켜질 때 피부가 심하게 당기고 따가울 때가 많아서, 진정과 보습에 좋은 로션을 늘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 워낙 유명하고 아기들도 쓸 수 있다는 아토팜 엠엘이 로션을 사용해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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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
무엇보다도 자극이 거의 없어서 마음 편하게 바를 수 있어요. 아기 피부에도 안전하다고 알려진 제품이라 성인인 제가 쓰기에도 부담이 없고, 실제로 발랐을 때도 트러블이나 따가움 없이 잘 흡수되더라고요. 바르고 나면 피부 가려움이 확실히 줄어드는 게 느껴졌고, 건조해서 간지럽던 부위도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완화됐어요. 질감은 꾸덕한 듯 하지만 피부에 밀착되면서 금방 촉촉해지는 느낌이라 데일리 보습제로 쓰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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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단점이라면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고, 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거예요. 건조한 피부라 듬뿍 바르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금방 한 통을 다 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꾸준히 사용하려면 지갑이 조금 부담될 수 있다는 게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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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꿀팁⭐️
샤워 후 물기가 살짝 남아 있을 때 바로 발라주면 흡수도 더 잘 되고 보습력도 오래 유지돼요. 저는 특히 가려움이 심한 팔이나 다리 같은 부위에는 한 번 더 덧바르면서 레이어링하니까 효과가 훨씬 좋았어요. 또 얼굴에도 자극 없이 쓸 수 있어서 기초 크림 대신 듬뿍 발라주면 피부 진정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겨울철이나 환절기처럼 피부가 예민해질 때는 그냥 바디로션이 아니라 멀티 진정 보습 크림처럼 활용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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