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보 제품이 워낙 유명해서 스크럽 제품으로 구매해봤어요. 쫀쫀하고 끈적임이 있는 제형이기는 하지만 원래 에뛰드 진저슈가를 썼던지라 그거에 비하면 픽업도 잘 되고 잘 발리는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꾸덕함이 없지는 않아서 손으로 떴을 때 더 오일같이 발리는 제형을 원하는 분들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입술에도 부드럽게 발리는 편이고 슈가 스크럽이 생각보다는 큰 편이라 각질제거도 잘 되게 느껴졌어요. 바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알갱이가 녹아요. 아침에 입술이 확실히 보습감이 느껴지는 편이라 자기 전에 잘 사용하고 있어요. 에뛰드 대비 각질을 확 잠재워주는 역할은 아쉽지만 에뛰드 특유의 꾸덕함이 너무 싫으셨다 하시는 분들은 토코보로도 데일리용으로는 충분히 만족하지 않을까 싶어요. 입술 각질 제거와 보습을 한번에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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